돈 되는 재테크/월급쟁이 부자들
5만원 10만원으로라도 노후준비하세요
스마트북스
2019. 3. 21. 15:35
5만원 10만원으로라도 노후준비하세요
30년 벌어 60년 써야 한다
직접 돈을 버는 두 번째 30년은 실제로 30년이 채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평균 일하는 기간은 약 25년인데, 이 돈으로 자녀를 30년 동안 공부시켜야 하고 생활비도 써야 하며 은퇴 후 30년을 살아갈 돈도 모아야 합니다. 25년 동안 매월 300만원의 수입이 있다면 100만원은 자녀에게, 100만원은 생활비로, 나머지 100만원은 은퇴 이후의 30년을 위해 책정해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은 돈은 도움이 안 된다고?
20대는 앞으로 돈을 많이 벌면 된다고 생각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하고, 30대는 앞으로 소득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나중으로 미룹니다. 40대가 되면 소득은 늘어나지만 지출이 커져서 오히려 미래를 대비할 여유를 가지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적은 돈이라도 당장 시작해야 합니다. 다가올 미래가 회피한다고 지체되거나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희는 노후준비를 못 해요. 돈이 없어요.”
“아이들 교육비와 부모님 부양까지 도저히 여유가 없어서 노후준비는 꿈도 못 꾸어요.”
미래에 대한 준비를 못한다고 하는 30,40대에게 일단 5만원, 10만원이라도 따로 떼어 대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면 이런 말이 돌아옵니다.
“5만원, 10만원으로 무슨 노후준비가 되나요?”
흔히 적은 돈은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지금 10만원 = 노후 100만원 가치
의정부에서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는 40세 이 사장님은 노후준비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매월 30만원씩 10년 납입하는데, 60세부터 매월 받는 돈이 겨우 이거에요? 20년 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그때 가치로 몇 푼이나 되겠어요?”
맞는 말입니다. 나중에 받는 연금액은 수령 시점의 물가수준을 고려하면 적은 금액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연금을 숫자로만 보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연금을 들지 않고도 20년 후에 그 돈이 과연 그대로 있을까 하는 것이지요. 지금 매월 30만원을 연금으로 들지 않는다고 해서 60세에 그 돈이 고스란히 있을까요? 돈은 묶어두지 않으면, 누구나 급한 것에 먼저 지출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또 하나는 지금의 30만원이 60세가 되는 미래에 과연 가치가 떨어질까 하는 것입니다.
“사장님은 친구 만나 커피 값 1만원 쓰는데 얼마나 고민하세요?”
“그 정도 돈이야 고민 없이 바로 내죠.”
“올해 65세인 사장님 어머니는 커피값 1만원 지출에 얼마나 고민하실까요?”
“어머니는 저보다 고민할 것 같아요. 저희가 생활비를 보내드리는 형편이니까요.”
“어머니는 별다른 소득이 없으셔서 그렇겠지요. 같은 이치입니다. 나중에 받는 연금 액수가 지금 봐선 적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소득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소득이 없을 때는 연금이 액면가 이상의 가치일 것입니다.”
소득 유무에 따라 돈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한창 돈을 버는 30, 40대의 10만원과 소득이 없는 70대의 10만원은 가치가 천지차이지요. 돈의 가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까요. 연금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쓸 돈을 쓰지 못하게 강제로 떼어놓는 것입니다. 같은 돈이라도 나이가 들어 소득이 없으면 그 가치가 오히려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매월 30만원씩 10년 납입하는데, 60세부터 매월 받는 돈이 겨우 이거에요? 20년 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그때 가치로 몇 푼이나 되겠어요?”
맞는 말입니다. 나중에 받는 연금액은 수령 시점의 물가수준을 고려하면 적은 금액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연금을 숫자로만 보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연금을 들지 않고도 20년 후에 그 돈이 과연 그대로 있을까 하는 것이지요. 지금 매월 30만원을 연금으로 들지 않는다고 해서 60세에 그 돈이 고스란히 있을까요? 돈은 묶어두지 않으면, 누구나 급한 것에 먼저 지출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또 하나는 지금의 30만원이 60세가 되는 미래에 과연 가치가 떨어질까 하는 것입니다.
“사장님은 친구 만나 커피 값 1만원 쓰는데 얼마나 고민하세요?”
“그 정도 돈이야 고민 없이 바로 내죠.”
“올해 65세인 사장님 어머니는 커피값 1만원 지출에 얼마나 고민하실까요?”
“어머니는 저보다 고민할 것 같아요. 저희가 생활비를 보내드리는 형편이니까요.”
“어머니는 별다른 소득이 없으셔서 그렇겠지요. 같은 이치입니다. 나중에 받는 연금 액수가 지금 봐선 적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소득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소득이 없을 때는 연금이 액면가 이상의 가치일 것입니다.”
소득 유무에 따라 돈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한창 돈을 버는 30, 40대의 10만원과 소득이 없는 70대의 10만원은 가치가 천지차이지요. 돈의 가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까요. 연금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쓸 돈을 쓰지 못하게 강제로 떼어놓는 것입니다. 같은 돈이라도 나이가 들어 소득이 없으면 그 가치가 오히려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주 적은 돈이라도
예전에 제 어머니는 매월 25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면 소재지에 있는 농협에 가셨어요. 당시 매월 94,000원씩 나온 기초노령연금 때문입니다. 농협 문도 열기 전에 가서 기다리는 거죠. 그 시간에 가도 이미 많은 노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버는 우리는 94,000원이 너무 적어서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은퇴 후 특별한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크게 느껴지고 소중한 돈이었던 것입니다.(기초노령연금은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으로 바뀌었고 지급액도 최대 월 25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40대는 은퇴가 10~20여 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주 적은 돈이라도 미래를 위해 모아놓아야 합니다. ‘적은 돈은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30, 40대의 대표적인 착각입니다.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버는 우리는 94,000원이 너무 적어서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은퇴 후 특별한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크게 느껴지고 소중한 돈이었던 것입니다.(기초노령연금은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으로 바뀌었고 지급액도 최대 월 25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40대는 은퇴가 10~20여 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주 적은 돈이라도 미래를 위해 모아놓아야 합니다. ‘적은 돈은 노후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30, 40대의 대표적인 착각입니다.
이 포스트는 『월급쟁이 부자들』(최신 개정판)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