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성이 떨어지는 두 단어 연결하기
죽음과 책임은 반비례 관계다.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명확할 때 어떻게든 그를 살리려 하기 때문이다.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은 여섯 발의 총상을 입고도 기적처럼 살아났다. 그가 깨어나지 못하면 무리한 작전을 펼친 MB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게 뻔한 상황이었다. 정부는 온갖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13일 만에 그를 살려냈다.
반대로 책임이 분산되면 죽음은 한결 쉬워진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국가는 자식에게, 자식은 국가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쉬운 구조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다. (중략)
‘죽음’과 ‘책임’이라는 키워드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도록 상관관계(반비례)를 부여해주고, 이 주장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런 훈련을 평소에 한다면 시험장에서 예상 못한 문제를 받았을 때도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메시지를 즉흥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 수백 장의 답안지를 제치고 심사자의 눈에 들어야 하는 글쓰기 시험에서 비틀기 기술이 합격의 보증수표인 이유다.
이 포스트는 『뽑히는 글쓰기 :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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