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만족스러운 한 점 : 연남동 김뿌라
아마 이곳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 대비 초밥이 맛있는 집이에요. 오랜만에 좀 열심히 걸어서 그곳, 연남동 김뿌라에 갔습니다. 따뜻한 장국이 먼저 나오네요. 이곳에선 락교와 초생강절임 외에도 해초무침이 있는데, 요것이 또 별미예요. 연두부가 참 부드럽네 하고 먹었는데 동료는 달걀찜이라네요. 그럼 자완무시인 건데.. 연두부와 자완무시를 구분하지 못하는 저는 혀가 돌덩이일까요. 모듬초밥N으로 시켰어요. 아마 그 집에서 가장 싼 초밥일 거예요.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나와요. 밥양이 꽤 많고 두툼하니까, 양이 적은 분들은 밥을 적게 해주세요. 라고 미리 말씀하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그런 요청 하는 분들 꽤 있던데, 우린 절대 그럴 수 없죠. 암요, 암요. 먹고 나면 배가 불러야 한다는..
어느 날의 점심식사
2016. 6. 20.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