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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 똑똑하게 사는 법 : 급매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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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마트북스 2018. 1.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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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 똑똑하게 사는 법 : 급매 요령

급매란?

급매는 매도자가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급하게 내놓는 물건을 가리킵니다. 그렇다 보니, 급매는 경매가와 유사하거나 때로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급매의 기준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최근에 팔린 유사 물건보다 가격이 낮아야 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유사 물건의 매매, 전세, 월세 가격을 확인해 보세요.
둘째,
KB시세를 일반평균가보다 낮아야 합니다.
셋째,
경매 낙찰가보다 낮거나 비슷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한다면 급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급매, 어떻게 찾을까?

 

 

급매는 우연히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아닙니다. 급매 매수는 보통 내가 잘 아는 지역, 내가 익숙한 지역 또는 나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중개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급매 물건을 잡으려면 내가 사고자 하는 지역의 부동산의 시세를 파악한 후, 부동산중개사에게 ○○○ 정도 가격에 ○○○한 물건이 나오면 매수하겠다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두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 등 계속 끈을 이어두어야 합니다. 자신과 마음이 맞는 부동산중개사를 잘 사귀어 두고 수시로 연락하며 매수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급매 물건이 생겼을 때 부동산중개소의 연락을 받을 수 있고 초급매 또는 급매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유사 물건이 급매로 나오면, 직접 찾아가 집도 꼼꼼히 살펴보고 시세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매수 결정을 하는 것 잊지 마세요    

급매 사연을 잘 파악하라

급매는 새집 이사, 직장 이직, 상속, 증여,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 등등의 사연이 있기 마련입니다. 부동산중개사에게 급매 사연을 물어보고 급한 건지, 덜 급한 건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세요. 등기부등본에는 그 집의 사연이 적혀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에 근저당이 많다면 돈이 없는 매도자라는 뜻입니다. 가압류가처분이 있다가 지워진 경우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매로 집 사기 실전 사례

소장님, 그런데 이 집은 왜 파는 거예요?”
이 집은 원래 내 친구 집이에요. 몇 년 전에 사서 세를 놓았죠. 그런데 요즘 그 친구가 많이 아파서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병원비랑 약값이 많이 드나 봐요. 몸이 아프니 일도 제대로 하기 어렵고요. 그래서 집을 내놨어요.”
지금 거주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요?”
지금 세입자는 친구가 이 집을 사기 전에, 그러니까 전주인 때부터 전세를 살던 사람이어요. 그런데 집도 잘 안 보여주고 틱틱거리고 속을 썩여요. 전세 구하라고 계약금까지 미리 내주었는데도 말이에요.”
집을 보러 갔더니 짐이 가득해서 집을 제대로 볼 수가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벽이며 바닥이 가구와 살림살이에 다 가려져 있었고 청소 상태도 엉망이었죠. 그 상태에서는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도 계약 안 하고 그냥 돌아갈 것 같았습니다.
나는 소장님을 통해
집값을 조금 더 깎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배며 장판, 페인트 등 인테리어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올수리 첫 거주 강조!

매수 계약은 했지만 지금 집 상태를 새로운 세입자 후보들에게 그대로 보여줄 순 없었습니다. 나는 소장님에게 올수리 첫 거주라고 말해줄 것과 집을 보여줄 수 없는 대신에 사진을 몇 장 주며 이것을 보여주라고 부탁했습니다. 올수리한 집 사진이었어요. 반드시 이 사진과 유사하게 인테리어를 할 테니 집은 나중에 보여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세입자와의 계약은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수리와 인테리어를 마친 집에 새 세입자가 이사왔습니다. 세입자는 집을 보고 무척 만족스러워했어요.
집이 깨끗하고 너무 예뻐요. 이 집에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나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니 나 또한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이 포스트는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를 참고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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