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꿀팁] 초면인 사람과도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질문의 기술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상대방의 말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은 ‘관심’의 표현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나의 호기심을 채우거나,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은 앞서 말한 것처럼 취조가 됩니다. 진짜 질문은 그 사람을 알아가는 질문과 그 대답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어떤 질문이 좋을까요?

칭찬할 점을 찾는 질문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말하게 되면 그것은 아부가 됩니다. 누구나 칭찬할 점은 갖고 있으니 그것을 찾아내어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반응해주세요.
결과보다는 과정, 노력에 대한 질문
결과나 외양보다는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힘들었던 여정, 노력 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 많이 벌었다면서요?” “장사 정말 잘 되는군요. 비결이 있나요?” “오, 사무실 좋은데요?”라는 외향이나 결과를 주제로 한 질문보다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세요” 같은 현재 그 사람을 있게 한 과거를 묻는 것이 속마음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입니다.
나도 상대도 아는 것에 대한 질문
나와 대화 상대가 함께 알고 있는 소재나 이야기로 질문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나 버스 옆자리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앉았다고 해볼까요. 말을 걸고 싶다면 첫 질문이 중요합니다. 이 때는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오늘 날씨 너무 좋죠? 이런 날 여행하는 것도 참 멋집니다” 정도가 좋지 대뜸 “어디까지 가세요?” “무슨 일로 가세요?” “몇 살이세요?” 등의 질문을 던진다면 더는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듭니다.

질문을 이어갈 수 있는 수 있는 질문
내가 대화를 주도하고 싶을 때는 혼자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피해야 합니다. 그럴 때는 상대방이 “네”라고 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고 어려운 과정도 여러 번 넘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네”라고 답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점이 있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다시 질문하면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겠지요.
지식을 시험하지 않는 친절한 질문
“이번에 금융소득종합과세법이 변경되었는데 알고 계시죠?” 이렇게 질문을 했다고 합시다. 이런 질문은 상대를 긴장시킵니다. 안다고 했다가 내용을 자세히 물어보면 어쩌나 걱정이 드니까요. 이런 질문은 상대에게 부정적인 마음이 들게 합니다. 질문을 할 때는 상대가 편하게 답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질문을 한번 바꾸어볼까요?
“이번에 금융소득종합과세 금액이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아진 거 알고 계시죠?”
이렇게 질문하면 상대는 이미 알고 있더라도, 혹은 모르고 있더라도 편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퀴즈가 아닙니다. 상대의 지식을 시험하는 듯한 질문을 던지는 건 바보 같은 짓입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대답이 나올 질문
사람들은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것은 본능입니다. ‘예’나 ‘좋아요’ 같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요’나 ‘싫어요’ 같은 답이 나오는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에 걸맞는 반응
사람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인정해달라는 생각으로 질문을 합니다. 여러분이 친구들에게 “이 옷 어때?”라고 묻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내가 던진 질문에 상대방이 답을 하면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맞장구를 칠 일엔 맞장구를 치고, 감탄할 일엔 감탄하세요. 기쁜 일에는 크게 기뻐해주세요. 그러면 상대는 더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합니다. 단, 슬프고 속상한 일이라면 짧은 탄식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는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