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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용돈 교육, 3:3:3:1 법칙을 적용하라

좋은 부모/우리아이 부자습관

by 스마트북스 2018. 12.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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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용돈 교육, 3:3:3:1 법칙을 적용하라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소득보다 돈을 적게 쓰고, 많이 저축하는 것이다. 돈이란 때가 되면 저절로 알게 되고 잘 사용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소득과 소비를 조절하여 규모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고, 저축과 투자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용돈 교육이다. 용돈은 아이들이 평생 함께할 돈과의 소중한 첫 만남이자, 돈 관리의 시작이다. 부모는 아이가 돈 관리 습관을 잘 들일 수 있도록 적절하게 관여하되, 아이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며 돈에 대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초등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정환경, 아이의 돈에 대한 인식,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초등학교 1학년부터는 용돈을 주는 것이 좋다.
5~6세가 되면 돈은 일을 한 대가로 받는 것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돈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7세가 되면 가격표를 보면서 자신이 가진 돈으로 그 물건을 살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7세까지는 용돈을 간헐적으로 주어 스스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8세부터는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이 좋다    

처음엔 일주일마다, 차츰 주기 늘려

용돈을 처음 줄 때는 주기가 일주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올바른 돈 사용법을 알려줘야 하는 시기이며 부모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므로, 주기가 짧은 것이 좋다.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용돈 주는 주기를 2주 단위로 늘리고, 고학년이 되면 한 달 단위로 늘려보자. 그동안 부모와 함께 계획을 세워 용돈 쓰는 연습을 하고, 고학년이 되면 아이 스스로 자율성 있게 용돈과 관련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자.

용돈 사용 황금률 3:3:3:1 법칙

 

용돈 금액은 용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정하면 된다. 용돈은 단순히 소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대화해보자.
그 계획에 따라 용돈의 금액은 달라지며, 단순 소비를 위한 용돈은 최소한 줄이는 것이 좋다. 소비를 위한 용돈이 부족하면 가정에서 홈 아르바이트로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노동의 가치를 깨닫게 하자.
아이의 책상 위에 투자, 저축, 소비, 기부 저금통을 각각 마련해 놓고, 3:3:3:1 법칙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3:3:3:1의 법칙이란 전체 용돈의 30%는 투자, 30%는 저축, 30%는 소비, 10%는 기부를 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 용돈의 30%를 투자하는 것은 단순히 저금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투자 저금통
은행에 예금만 계속 해서는 오르는 물가를 따라가기 힘들며, 통장에 있는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따라서 일정 금액의 돈이 모이면, 투자를 통해 더 크게 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하며 알아보는 것이 좋다.
유망 주식이나 펀드를 사두는 것도 좋고, 공매를 이용하여 몇 십만 원에서 몇 백만 원 정도 하는 자투리 땅을 사두는 것도 좋다. 하지만 꼭 뭔가를 사두는 것만이 투자는 아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학연수비나 대학 등록금 등의 목적으로 돈을 모아도 좋다.
 
저축 저금통
아이가 가지고 싶어 하는 고가의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도록 하자. 아이들은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저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저축을 왜 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무조건 강제로 하게 하면, 불만을 가지거나 저축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또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이 모일 때까지 참는 과정에서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만족 지연 능력이 높은 아이들이 학업성적도 높고 친구관계도 더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뿐 아니라 그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독립성이 높으며, 다른 아이들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아이가 용돈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사게 하면 부모와의 갈등도 줄어든다. 또 돈이 모이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간식비 등도 아껴 저축하려고 하게 된다.

기부 저금통
기부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다. 나눌수록 나의 가치와 자부심은 더욱 올라간다. 물론 용돈의 10%를 무조건 기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용돈을 지출, 투자, 저축, 기부로 분산해 쓰는 습관을 통해 돈 관리 습관을 배우는 것이다.
     

용돈 관리장을 쓰게 하자

아이들의 용돈 기입장과 어른이 쓰는 가계부는 기록만 하는 곳이 아니다. 지출한 부분을 들여다보면서 지나치게 소비한 부분이 있었는지, 앞으로 소비를 줄일 부분은 어디인지 계획을 짜야 한다. 단순히 돈이 나간 곳을 기억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어디로 갈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용돈 기입장이라는 말보다는 용돈 관리장이라는 이름이 더 적합한 것같다.
어릴 때부터 용돈 기입장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어른이 되어서도 현명하고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용돈 계약서를 반드시 쓰자

아이와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저금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고, 얼마를 저금할 것인지 정했으면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용돈 계약서를 쓰는 것이다.
먼저 용돈을 사용하는 기간, 받는 금액, 받는 날짜를 정하고, 부모와 아이가 꼭 바라는 내용이 있다면 상의하여 최종적으로 합의하여 용돈 계약서에 적으면 된다.
용돈 계약서의 형식은 아래 용돈 계약서를 예시로 참조하여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처음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면, 부모가 정해준 용돈으로 계획을 세워보면서 차츰 아이와 의논하여 변경해나가도록 하자.

이 포스트는 우리아이 부자습관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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