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즈음 알아보는 불교 : 선종과 교종
부처님오신날 즈음 알아보는 불교 : 선종과 교종 이심전심, 불립문자 선종(禪宗)은 직관적인 종교체험으로 선(禪)을 중시하는 불교 종파입니다. 석가가 영산 설법에서 말이 아닌 마음으로 불교의 진수(眞髓)를 전했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심전심, 불립문자를 종지로 삼습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란 말이나 글이 아니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는 것이고, 불립문자(不立文字)는 ‘문자로는 세울 수 없다’는 것으로 참된 진리는 말이나 글로 전할 수 없으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며 체험을 중요시한 것입니다. 송나라 때 보제가 지은 『오등회원』에는 선종의 핵심이 잘 나와 있습니다. 바로 ‘염화미소’(拈華微笑)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것이죠. 어느 날 석가가 제자들을 영취산에 모아놓고 설법을 했다. 그때 하늘..
포스트로 책 읽기
2017. 5. 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