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창업자 서정진의 기업가론
기업가정신은 없다? “기업가정신이라는 원칙이 있는 게 아니다. 상황에 따라 바뀐다. 기업도 사람과 같다. 처음 창업하면 신생아다. 뜻한 바가 있어 사업을 한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어쩔 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사업에 뛰어든다. 나도 IMF 경제위기 이후 취직이 안 돼서 창업했다. 기업을 처음 할 때는 기업가정신 같은 건 없다. 돈을 많이 벌어서 마음껏 쓰고 싶은 본능만 있을 뿐이다. 처음엔 망하지 않으려고 ‘죽을 둥 살 둥’ 한다. 그러다 망하지 않을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 돈을 벌려고 한다. 오로지 돈이 목표가 된다. 돈만 되면 사업이든 장사든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시기다. 기업가정신은 본능 단계를 넘어설 때 필요한 것이다. 모든 기업인이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기업가정신은..
경영 자기계발/셀트리오니즘
2021. 2. 26.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