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군, 뜀박질 전술로 이겼다? : 마라톤 전투 팩트체크
결과는 뻔해 보였다? 페르시아 제국의 대군이 마라톤 평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테네군은 동맹도시 플라타이아이 보병 1,000명을 포함해 9,600명의 중장보병으로 맞섰습니다. 그리스 최강이었던 스파르타군은 축제를 핑계로 감감무소식이었죠. 당시 그리스에서 활은 비겁한 무기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오직 중장보병만이 전투에 나섰습니다. 기병은 꿈도 꿀 수 없었죠. 반면 페르시아군은 약 2만 5,000명의 압도적인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보병, 궁병, 창병 및 기병을 고루 갖춘, 대단히 균형 잡힌 군대였습니다. 말이 도시국가였지 변방의 ‘깡촌 떨거지 vs 대제국’이라는, 어찌 보면 결과가 빤한 전투였습니다. 전군, 적을 향해 전속력으로 뛴다! 아테네군은 일단 언덕 위에 자리를 잡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에 페르..
인문 교양 읽기/토크멘터리 전쟁사 이세환 기자의 밀리터리 세계사
2020. 5. 14.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