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과연 결정되어 있을까?
결정론과 숙명론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어떤 사건이 원인이 되어 그 결과로 미래의 사건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결정론자들은 우주의 초기 조건과 법칙을 알면 미래에 발생할 일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죠. 프랑스의 수학자 라플라스는 “우주의 모든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안다면 우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숙명론자들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말 그대로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라는 노래를 우리나라에서는 ‘될 대로 돼라’로도 번역하는데, 진짜 뜻은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다’예요. 하긴 어찌 보면 일어날 일은 어차피 일어날 테니 ‘될 대로 돼라’라고 해석한 것일 수도 있겠죠. 숙명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케 세라 세라’라고 할 수 있어요. 결정론자들은 미래는 과거와의 인과법칙에 의..
인문 교양 읽기/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
2020. 12. 1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