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요동성은 어떻게 수나라 대군을 막아냈을까?
고구려 성의 특징 수나라는 고구려를 공략하기 위해 공성무기 종합세트를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구려의 성은 결코 공략하기 쉽지 않았죠. 성에는 요철 모양의 ‘치’라고 하는 돌출 구조물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적을 향해 세 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문은 반원형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안에 들어온 적군은 꼼짝 없이 갇힌 채 화살 공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당시 한반도의 유물 흔적으로 보아, ‘철질려’ 같은 전진 방해 도구도 깔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동성 수성의 핵심 수나라 100만 대군이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까지 가려면 3개의 방어선을 뚫어야 했습니다. 첫 번째가 요하 방어선, 두 번째가 압록강 방어선, 마지막으로 수도인 평양 방어선이었습니다. 수나라군은 첫 번째 방..
인문 교양 읽기/토크멘터리 전쟁사 이세환 기자의 밀리터리 세계사
2020. 4. 17.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