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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사과 대신 감사 인사를 하세요

경영 자기계발/만회의 심리학

by 스마트북스 2019. 10.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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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대신 고마워

친구와의 약속에 늦었다고 합시다. 이럴 때 대부분 늦어서, 미안해.”라고 합니다. 물론 늦은데 대해 사과하는 것도 좋지만, 우와~ 20분이나 기다려줬네. 혹시나 가고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정말 고마워!” 라고 감사의 말을 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들으면 기다리느라 짜증난 마음도 누그러지죠. 물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사과보다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고마워”는 힘이 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심리학자 애덤 그랜트Adam Grant는 성가신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실험을 부탁한 후에 정말 고마워!”하고 감사의 말을 한 후 실은 한 가지 더 해야 할 작업이 있는데 그것도 좀 부탁할 수 있을까?” 하고 의뢰했을 때 66%가 흔쾌히 응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감사의 말을 하지 않고 두 번째 부탁을 의뢰했을 때는 32%만 들어줬다고 하네요.
귀찮고 번거로운 일을 부탁받아도
고마워!’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더 성가신 일까지 해주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니 성가신 일을 부탁해서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기보다 정말 고마워!” 하고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의 말은 사람의 자존심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왠지 낯간지럽기도 하지만 묘하게 기분이 들뜨죠. 또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실수연발 그 사람이 사랑받는 이유

자잘한 실수를 자주 해서 모두에게 폐만 끼치고 다니는데도 어쩐지 사랑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입사원 중에도 그런 캐릭터가 간혹 있죠. 모르긴 해도 그 사람은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를 연발하고 다닐 겁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한시름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주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밝게 인사하는데 미워하기는 쉽지 않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의 말만 계속한다면 어쩐지 실수가 잦고 일 못하는 사람의 인상을 주기 쉽지만 고맙습니다는 말을 자주 쓰면 정반대의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만회의 심리학 : 뜻밖의 기회를 얻는 일상의 심리기술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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