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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꿀팁 : 제2의 ○○○ 전략, 영리하게 활용하라

경영 자기계발/뽑히는 글쓰기

by 스마트북스 2017. 8.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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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꿀팁 : 제2의 ○○○ 전략, 영리하게 활용하라

나의 쓰임을 각인시키자


2의 선대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첫 직장이었던 머니투데이 최종 면접에서 했던 말이다. 선대인은 기자 출신 부동산 전문가이다. 부동산 전문기자라는 다소 진부한 표현 대신, 2의 선대인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멘트를 준비했다. 결과는 성공이었고, 이후 이직을 할 때도 2○○○의 마법은 연이어 통했다.
2○○○은 자신의 쓰임을 한 방에 면접관에게 각인시키기에 좋은 전략이다. 앞서 면접관이 나의 쓰임을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게 만들면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2○○○만큼 지원자의 쓰임을 단박에 알려주는 언어는 없다. 임원진의 머리에 이 지원자를 뽑으면 ○○○의 역할을 하겠구나라는 어떤 상이 즉각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나의 관심도를 보여주자

2○○○은 회사나 업무에 대한 지원자의 정보력과 전문성을 드러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이다.
다시 머니투데이 최종 면접으로 돌아가 보자. 당시 머니투데이 미디어 그룹 회장은 내 소개를 듣더니 선대인이 누구냐고 되물었다. ‘동아일보 출신 부동산 전문가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낯선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회장이 들고 있던 종이에 선대인이라고 메모를 한 것이다. 최종 면접에서 회장을 메모하게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2○○○은 만들기 쉽지 않다. 나의 비전이 명확해야 하고, 그 비전을 먼저 실현한 회사·업계 선배를 파악할 만한 열의와 정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제2의 김태호, 나영석? 너무 유명한 인물은 역효과

다만 비전에 대한 고민이 빠진 2○○○전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PD 지망생 사이에서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신 같은 존재다. 누구나 그처럼 되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PD 지망생이 제2의 김태호가 되겠다고 나선다. 나와 스터디를 함께 한 PD 지망생 중에서도 두 명이나 그랬다. 심지어 그중 한 명은 예능이 아닌 다큐멘터리 PD 지망생이었다.
이럴 경우, ‘2○○○전략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인물을 롤모델이라고 떠들어서는 지원자의 비전도, 관심도, 정보력도 면접관에게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업계에선 꽤 인지도가 있지만, 대중은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을 롤모델로 선정하는 게 효과적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의 커리어까지 파악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구체적으로 회사와 직종을 고민했다는 증거가 된다.2○○○전략은 고민하고 찾아본 딱 그만큼의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 포스트는 뽑히는 글쓰기 :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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