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금리와 경기, 어떤 관계가 있을까?

본문

금리와 경기, 어떤 관계가 있을까?

 

금리와 돈의 양, 경기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금리가 경기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경기에 따라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금리와 경기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➊ 경기가 좋아졌다 → 금리는?

경기가 좋을 때는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집니다. 경기가 좋으니 돈을 빌려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대출도 활발해지죠. 이처럼 돈을 쓰려는 수요가 많아지니 금리가 오릅니다.

➋ 금리가 자꾸 오른다 → 경기는?

그런데 금리가 너무 오르면 기업이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해도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기가 만만치 않으므로 기업의 대출이 줄어듭니다. 이자부담 때문에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줄어들죠. 이렇게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지니 경기가 하락 압력을 받습니다.

➌ 경기가 나빠졌다 → 금리는?

경기가 나빠지면 이제 돈을 빌려 투자하려는 기업과 개인은 점점 더 줄어듭니다. 그러면 금리는 더욱 떨어집니다.

➍ 금리가 많이 내렸다 → 경기는?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늘어납니다. 금리가 낮으니 빚을 내어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합니다. 기업들은 자금조달비용이 줄어들자 대출을 해 투자에 나섭니다. 그래서 돈의 수요가 늘어나고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금리가 낮아졌다고 무조건 바로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침체가 극심하면 기업은 대출을 통해 투자하기를 꺼려하며 가계도 자산가격의 하락을 우려해 투자에 나서지 않습니다. 금리하락 이후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은 그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6회 인하했지만 2009년 상반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늘어난 바 있습니다.

시중의 돈을 늘리는 요인 3가지

금리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경기가 좋아지려면 시중 통화량이 늘어나야 합니다. 돈이 늘어나야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격도 오릅니다.
시중의 돈을 늘리는 요인은 크게 3가지입니다.

활발한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 늘어납니다.
경상수지 흑자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국내로 달러가 유입되고 이는 원화로 환전되어 기업의 투자에 사용됩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 외국인이 달러를 들고 와서 원화로 바꾼 뒤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을 사면 원화 통화량이 늘어납니다.

이 포스트는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