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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대표적인 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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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대표적인 물가지수

경제뉴스에 자주 나오는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수입물가지수 등 5가지가 있습니다.

물가지수란 무엇인가?

물가지수는 가격의 변화를 지수화한 것으로 현재 기준년도는 2015년이며 가중치 합계는 1000입니다. 통계청은 매월 전국 38개 도시의 소매점 및 서비스점에서 가계의 소비지출액에서 비중이 큰 460개 품목을 대상으로 매월 가격을 조사하는데 품목마다 소비량과 소비빈도에 따라 가중치가 다릅니다. 가중치는 전세(49.6)와 월세(43.6)가 약 93.2(9%)로 매우 높으며 휴대전화료(38.3), 휘발유값(25.1), 전기료(18.9)도 높은 편입니다.
물가지수를 산정하는 품목 및 가중치는 5년마다 바뀌었으나 2012년 이후부터 0, 2, 5, 7자년에 품목별 가중치를 개편합니다. 캠코더, 전자사전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가 줄어드는 품목도 있고 애플와치처럼 기술개발로 늘어난 품목도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기준 물가지수의 대상 품목에는 전기레인지, 보청기, 헬스기구 등 18개 품목이 추가되었고 사전, 세면기, 예방접종비, 꽁치 등 10개는 제외되어 모두 460개 품목입니다    

쭉 오르는 추세,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가계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비율로 나타낸 지수입니다. 기준년도인 2015년 가격 수준을 100으로 놓고 최종 소비단계의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현재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조사합니다. 2016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0이라면 2015년에 비해 소비자물가가 약 10%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통계청은 가격변동이 심한 농··수산물은 월 3, 공업제품과 서비스 품목은 월 1, 공업제품이지만 석유류나 금반지 등은 가격변동이 심해 월3 회 조사합니다.
물가는 단기적으로는 상품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합니다. 이상기후로 배추나 무 작황이 나빠지면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치솟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을 제외하고 장기적으로는 거래되는 생산물보다 유통되는 통화가 더 많기 때문에 물가가 쭉 오르는 추세를 보입니다    

일명 장바구니 물가, 생활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는 쌀, 배추, 쇠고기 등 일반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가 높은 기본 생필품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물가지수입니다. 가계소득이 줄어도 소비해야만 하는 품목들인데 도시가계 평균 소비지출액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를 더 잘 반영하는 지수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주부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 가격을 단순평균하여 계산합니다.

신선식품지수

신선식품지수는 생활물가지수 141개 품목 중 가공식품을 제외하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신선식품은 오래 보관할 수 없어 이상기후 등으로 공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크게 오르는 편입니다.

도매물가지수 혹은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es)도매물가지수라고도 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처음 생산된 뒤 1차 거래단계에서 결정되는 공장도 가격, 공장도가가 없는 농수산품은 1차 대형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을 대상으로 작성합니다. 기준년도는 2010년이고 기준지수는 100입니다.
한국은행은 매월 국내 거래액이 큰 878개 품목을 추려 생산자물가를 조사하는데 거래조사 품목과 숫자는 계속 변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의 분류별 가중치는 농림수산품(32.3), 광산품(2.3), 공산품(566.5)등으로 가중치의 합은 1,000입니다.
생산자물가가 내리면 소비자물가도 따라 내립니다.

수입물가지수

수입물가지수는 234개 주요 수입물품을 대상으로 작성합니다. 한국은행은 매월 수출 207, 수입 234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기준년도 2010).
국제가격 변동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수출입업체들의 수출채산성 및 수입 원가부담 등 교역조건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한 뒤 다시 해외로 수출하는 나라이므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생산자물가가 따라 오르고 이어서 소비자물가가 상승합니다(수입물가 상승 생산자물가 상승 소비자물가상승). 그래서 수입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2008년 원유를 비롯한 해외원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자 전체 수입물가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 포스트는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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