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전쟁』 (김영준)
자영업으로 성공한 이들은 ‘그저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팔았기 때문’이라고 성공비결을 밝힙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죠.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데도 망해서 가게를 접는 곳이 즐비하니까요.
『골목의 전쟁』은 그 비밀을 파헤칩니다. 기회와 기회로 위장한 위기의 차이를 살펴보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상가투자자, 사업자가 각기 무엇을 놓치고 있고, 무엇 때문에 성공을 꿈꾸었음에도 쉽게 몰락하는지를 살펴봅니다.
공식적이고 힘준 소개를 빼고 말하면 ‘직장인 퇴사 방지 도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준비 없는 자영업 창업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들어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 읽고 자영업이나 해볼까 하던 분들 중 여러분이 가슴 속에 간직한 사표 고이 접고, 직장에서 더 버티기로 했다는 고백이 줄을 잇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소중한 돈을 지킨 것입니다.
‘어쩌다’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투자자에 가까울까, 투기자에 가까울까? 정말 자신의 사업이 안전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내기를 원한다면, 투자에서 철저한 분석이 기반이 되는 것처럼 소비시장을 보는 눈과 감각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두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좀 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 적이 없다면 어느새 ‘준비 없는 자영 창업자’의 일원이 될 것이다.
계절 업종은 비수기 때 매출이 8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성수기에 매출이 매우 좋게 나와도 비수기에 매출이 이 정도로 흔들리면 사업을 이어나가기 어렵다. 임대료와 인건비는 매출이 나쁘다고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골목식당 전쟁』 (조현기)
『골목의 전쟁』을 완독한 후에도 여전히 자영업, 창업하겠다는 마음이 단단하다면, 특히 먹는 장사, 식당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든, 전수창업을 준비하든, 독자창업을 준비하든 필수입니다.
『골목식당 전쟁』은 한 마디로 내부자 정보가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입니다.
예비 창업자 및 초보 창업자들이 속기 쉬운 번지르르한 말을 제대로 해석해주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체크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줍니다. 크게는 믿을 만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르는 법부터 작게는 테이블에서 불을 쓰는 식당(ex 김치찌개)이라면 천장형 에어컨보다 스탠드 에어컨+서큘레이터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알고 시작하면 아낀다 꼭지만 봐도 최소 2천 만원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건물주는 계약 시 약 10%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세나 보증금을 올려도 10%, 내려도 10%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최종 계약은 10%, 최대 20%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 비용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공사 도중에 자꾸 변경하거나 추가하면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인테리어 시작 전에 충분히 자료를 조사하여 미팅을 하고 수정하여, 공사 시작 후에는 변경사항이 없도록 해야 인건비가 추가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020 개인사업자 및 소규모 사업주들을 위한 임금 인사 노무관리』 (신동명)
창업 후엔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쟁 대부분은 관련 법률상식만 알고 있어도 사전에 방지하거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라고 해도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고 아르바이트생이라도 쓴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현장 중심적’으로 임금, 인사, 노무관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만 쏙쏙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소규모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컨설팅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최대한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임금, 인사, 노무관리 생각만 해도 복잡하고 머리 아픕니다. 모든 것을 다 알 필요가 없습니다. 『2020 개인사업자 및 소규모 사업주들을 위한 임금 인사 노무관리』 이 책 한 권이면 소규모 사업주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것만, 딱 필요한 만큼 익힐 수 있습니다.
사업체 입장에서도 직원 4대 보험료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하므로, 직원이 임금의 일부를 비과세수당으로 인정받으면 4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임금 못지않게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비과세수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4대 보험료를 절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용 가능한 주요 비과세수당으로는 다음과 같이 식대, 자가운전보조금, 보육수당, 연구수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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