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는 보통 만기가 1년 미만인 금융상품의 금리를 말합니다. 장기금리는 보통 만기가 1년 이상인 금융상품의 금리입니다. 단기/중기/장기금리로 나눌 때는 대체로 만기가 1년 미만인 금융상품의 금리는 단기금리, 1~3년은 중기금리, 3년 이상은 장기금리라고 합니다.
만약 여윳돈 1억원을 1년 미만인 상품에 넣었다면 이때의 금리는 단기금리, 3년 이상인 예금에 넣었다면 장기금리죠.
단기금융시장은 1년 미만의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머니마켓(Money Market)이라고 합니다.
장기금융시장은 대체로 만기 1년 이상의 상환기간이 긴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인데 자본시장(Capital Market)이라고도 합니다. 만기 1년 이상의 정기예금이나 대출, 기업에 장기투자 하는 채권 등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주식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자, 금리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볼까요.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단기금융시장의 금리가 올라갑니다. 그러면 장기금융시장의 금리도 오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단기금융시장의 금리가 내리고 뒤이어 장기금융시장의 금리가 내립니다. 간혹 예외도 있으나 금리의 흐름은 대체로 기준금리 → 단기금리 → 장기금리로 흐른다는 것은 꼭 기억해 두세요.
이 포스트는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1일』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수요법칙 따르는 대체재와 보완재, 수요법칙 거스르는 기펜재와 위풍재 (0) | 2018.08.22 |
---|---|
금리 신호를 읽으면 경기 흐름이 보인다 (0) | 2018.08.20 |
왜 마트 계산대엔 껌과 사탕이 있을까? (0) | 2018.08.14 |
환율에 울고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 (0) | 2018.08.13 |
채권금리와 예금금리는 어떻게 다를까? (0) | 2018.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