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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에겐 필수! 재무제표 똑똑하게 핵심만 읽는 법

돈 되는 재테크/주식투자 오늘부터1일

by 스마트북스 2018. 8.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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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에겐 필수! 재무제표 똑똑하게 핵심만 읽는 법

 

재무제표 구성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 및 주기의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기업의 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자료지만, 주식투자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정도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를 따로 떼어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항상 서로 연관해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건전성을 보는 ‘재무상태표’

자신이 가진 돈만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하다못해 부모님 돈이라도 빌리는 경우가 많죠. 재무상태표(구 대차대조표)는 투자한 돈, 빌린 돈, 그리고 이 둘을 합한 자산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 일정시점의 자본(자기 돈)부채(빌린 돈)’, 그리고 이것들을 합한 자산(자기 돈+빌린 돈)이 있습니다.
<재무에 관한 사항> 항목 중 ‘1. 요약재무정보를 보면 기업의 재무상태를 요약 형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산
자산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재산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더라도 내 집인 것처럼,
기업도 자본(순자산)뿐 아니라 부채도 자산으로 봅니다. 자산은 유동성에 따라 유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구분합니다. 1년 이내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면 유동자산, 현금으로 바꿀 수 없으면 고정자산으로 분류합니다.
기업의 자산 형태는 현금, 주식, 공장, 토지 등 여러 가지입니다. 이런
자산을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순서대로 배치한 것이 바로 재무상태표입니다. 현금으로 바꾸기 쉽다는 것은 곧 유동성이 높다는 뜻이죠.
고정자산의 비중이 너무 크면 빨리 현금화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업에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닥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동자산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가 중요합니다.
표의 143분기 고정자산
(비유동자산)이 약 2,991억 원으로 총 자산인 4,933억 원의 60.6% 정도 차지합니다. 이런 식으로 13, 12기의 고정자산의 비율을 계산해보면 각각 64.1%, 59.6%로 그 변화 추이를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 자산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부채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것은 유동부채, 1년이 지나서 갚아도 되는 것은 고정부채로 구분합니다.
표를 보면 다행스럽게도 유동부채와 고정부채 역시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이 보입니다.
자본
자본은
자본금, 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으로 구분합니다. 자본금은 주주가 투자한 기본 밑천이고, 이익잉여금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모은 돈입니다. 자본잉여금은 증자나 감자 또는 기타 자본과 관련된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입니다.
표의 기업은 납입자본금은 변화가 없고 이익잉여금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12~14기 동안 증자나 감자 등의 활동이 없었고, 회사의 이익은 늘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경영성과를 알려주는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이익과 손실을 기록한 재무제표입니다. 주식투자에서는 재무상태표보다 손익계산서가 더 중요합니다. 기업이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죠. 손익계산서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액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벌어들인 모든 수익입니다. 매출액이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비용을 하나씩 빼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매출액부터 숫자를 따라가다 보면 기업이 최종적으로 얼마의 수익을 얻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13기에는 12기에 비해 매출액이 총 444억원 이상 증가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33분기 동안의 누적 매출액과 143분기 동안의 누적 매출액을 비교한 경우에도 16억 이상 증가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를 뺀 금액입니다. 매출액에서 원가(재료비)를 뺀 금액이 매출총이익이고, 영업에 들어간 비용을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라고 합니다. 판관비는 업종마다 다르지만 임금이나 임대료가 대표적입니다. 영업이익은 실제로 장사를 해서 얼마를 남겼는지 보여주므로, 기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익계산서를 보면 영업이익은 143분기 동안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해 133분기 동안의 누적 영업이익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액에서 재료비와 관리비, 인건비 등이  많이 나갔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기업이 단순히 본업의 영업만으로 돈을 버는 것은 니죠? 자사 건물을 팔아 이익이 생길 수도 있고,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수익, 다른 기업에 투자해서 얻는 배당수익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정부에 내는 세금을 빼면
실질적인 순이익인 당기순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 부분에서 확인했듯이, 당기순이익에서 이 기업의 이익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143개월 동안의 당기순이익은 63,143만 원 정도 손실을 봤네요
(괄호 안의 숫자는 마이너스를 뜻합니다). 누적당기순이익 역시 전기에 비해 60% 정도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기순이익만 봐서는 실적이 전년에 비해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장사를 잘해서 영업이익은 많이 났는데 세금을 많이 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할 수도 있고, 장사를 못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는데 보유한 건물을 팔아 당기순이익이 늘어날 수도 있거든요기업의 상태가 좋은지 아닌지 제대로 판단하려면 세부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모두 살펴봐야 합니다.
 

돈의 입출을 꿰는 ‘현금흐름표’

경기가 너무 나쁠 때는 당기순이익이 좋아도 기업이 도산할 수 있습니다. 장부상으로는 당기순이익이 났어도 현금이 없으면 도산할 수 있죠. 그래서 주식투자를 할 때는 현금흐름표도 체크해야 합니다.
현금흐름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현금이 어떻게 조성되고, 어디에 얼마를 쓰며, 현재 얼마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기업의 현금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것은 성장과 쇠퇴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들어오면 플러스, 현금이 나가면 마이너스로 표시합니다. 마이너스의 경우 괄호 안에 액수를 넣어 표시하기도 합니다.
현금흐름표는 크게 영업활동현금흐름’, ‘투자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으로 나눕니다. 각 항목이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정도만 체크하면 됩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기업이 영업을 해서 현금이 들어오면 플러스로, 대출이자가 나가면 마이너스로 표시합니다. 그런데 영업을 해서 현금이 많이 들어와도 대출이자가 너무 많이 나간다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되겠죠. 이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모두 플러스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입이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
기업이 투자를 꾸준히 할 경우 현금이 유출되므로 마이너스로 표시합니다. 그런데 기업 사정이 어려워 구조조정을 하며자산을 판다면 현금이 유입되므로 플러스로 표시합니다. 기업이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되겠죠? 따라서 보통 마이너스인 것이 긍정적입니다.
예의 기업의 경우 12~143분기까지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모두 마이너스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에는 돈을 빌리고 갚은 항목이 적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업이 돈을 빌리면 현금이 유입되므로 플러스로 표시하고, 반대로 빚을 갚으면 현금이 유출되므로 마이너스로 표시합니다.
기업이 대출보다는 빚을 갚는 것이 재무상태가 좋겠죠? 따라서 이것은 마이너스인 것이 긍정적입니다.
예의 기업의 경우, 재무활동현금흐름 또한 모두 마이너스입니다. 그만큼 빚을 갚고 있다는 뜻이니 긍정적이죠? 다만 당기순이익이 13기보다 14기에 크게 줄었음을 확인했듯이, 갚는 빚의 양도 같은 시기에는 많이 줄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주식투자 오늘부터1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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