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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향 파악에 도움되는 경제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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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향 파악에 도움되는 경제심리지수

경제심리지수는 경기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가 있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경기에 대한 경영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한국은행은 매월 2,862개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실적, 계획, 경기전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합니다.
BSI지수(Business Survey Index)라고도 하죠.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경영자가 많다는 것이고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 가능성을 크게 본다는 겁니다.
경영자들은 다른 어떤 집단보다 경기에 예민합니다. 경기호전을 점치는 경영자가 많으면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고,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도 높아지죠.
지난
20년간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GDP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았습니다. 그만큼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경기에 대한 선행지수로서 꽤 참고할 만하다는 이야기겠죠.
 

소비자심리지수

소비자심리지수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한국은행은 분기마다 소비자동향을 조사하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산출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조사항목 중에서 경제지표와 연관성이 높은 것을 선정해 이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 생활형편지수 2(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경제상황지수 2(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소비관련지수 2(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모두 6개의 조사항목을 합성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심리의 장기 평균치입니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게 나오면 현재 경기가 과거 평균 수준보다 좋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경기호전을 점치는 소비자가 많으면 소비가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경기에 도 좋은 영향을 주겠죠? 반면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떨어지면 경기에 안 좋은 신호입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소비를 줄이고 그에 따라 생산도 감소할 테니까요.

이 포스트는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1일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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