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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 전망에도 기관 및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을 찾아라 : 알짜종목 고르는 법

돈 되는 재테크/주식투자 오늘부터1일

by 스마트북스 2018. 7.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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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 전망에도 기관 및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을 찾아라 : 알짜종목 고르는 법

실적 추정이 안 좋은데 왜 살까?

 

일반적으로 실적이 좋은 종목이 주가 흐름이 좋다는 것은 시장에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간혹 실적이 좋지 못하거나, 실적 추정이 좋지 못한데도 꾸준하게 상승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특히 이 중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로 봉의 추세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시키는 종목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실적 추정은 누가 할까요? 바로 기관입니다. 다시 말해
본인들이 실적이 좋지 못하다고 추정한 종목인데도 봉의 추세를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릴 정도로 그 주식을 산다면, 그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런 경우, 현재의 실적 추정은 좋지 못하나 다른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기의 20161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의 증권사 리포트들은 모아본 것입니다. 의견이 몇 개 없죠. 이것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키움증권에서 나온 의견은 당시 갤럭시 노트7의 단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 관하여, 케이프투자증권의 리포트는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2017년 한 해 동안 실적과 주가 저점을 탐색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르긴 힘들다는 뜻이죠.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의견은 제목 그대로 단기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본인들이 이렇게 분석을 했다면, 상식적으로 이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팔진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사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기관의 삼성전기 매매 형태를 보면, 2016128일 기관보유수량이 약 43만 주였는데, 2017123250만 주로 원래 보유수량보다 6배 가량 늘었습니다. 심지어는 그 매수로 인해 장기추세선까지 상승으로 전환 시켰습니다.      

기관 매수로 장기추세선 돌파하면 주목하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실적이 부진하여 주가가 장기간 하락한 옐로우칩 이상의 종목 중 기관의 전망이 밝지 않은데도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로 장기추세선을 돌파하는 경우에는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은 상승 초기 KB금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6년 초반 은행주에 대한 리포트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KB금융의 경우에는 자본력 혹은 향후 배당 증가에 대해 점수를 좋게 주는 리포트도 있지만, 은행 이익 지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NIM(순이자마진) 하락의 우려가 있다는 리포트로 인해, 향후 KB금융의 실적은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했던 기관투자자들은 위의 차트와 같이 2016120KB금융의 주식을 899,740주 보유했었는데, 321일에는 1,0138,319주를 보유했습니다. 실적을 확인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기 보유주식의 11배 가량 집중 매수한 것이죠.
결국 KB금융은  장기추세선을 돌파하고 100% 정도 주가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렇게 기관투자자들이 표리부동하는 종목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하락한 종목에 대한 코멘트가 여전히 좋지 않다고 해서 그 종목들을 쉽게 버리기보다, 실제로 그런 리포트가 나온 종목들이 수급상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수급이 긍정적인 종목의 리포트를 살펴봤을 때 부정적인 의견이 일색일 때, 그 종목에 대한 관심을 접을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것을 관심종목으로 잡고 추적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포스트는 주식투자 오늘부터1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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