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로 알짜기업 찾는 법

돈 되는 재테크/주식투자 오늘부터1일

by 스마트북스 2018. 6. 20. 16:08

본문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로 알짜기업 찾는 법

기업의 매출이 늘어나더라도 순이익이 증가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식투자자라면 순이익보다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을 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순이익보다 주당순이익을 보라

주당순이익(EPS)은 1주당 이익을 얼마나 벌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순이익을 총 발행주식 수로 나눠서 구합니다. EPS가 높으면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투자가치가 크다는 의미이며,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죠.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EPS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입니다.
기업을 사는 것처럼 주식을 사라는 투자 명언이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사는 것이죠. 기업을 사는 입장이면 전체 순이익이 중요하지만,
주식을 사는 입장에서는 전체 순이익보다 주당순이익인 EPS가 더 중요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PER

주가수익비율인 PER(Price Earning Ratio)는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 정도 되는지 보여줍니다. , 주가(P)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10명의 사람이 1,000만 원씩 투자해 창업을 했다고 치죠. 회사를 상장하고 한 해가 지난 후 2,000만 원의 순이익을 얻었습니다. 주주가 10명이므로 1명당 2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때 이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이라면 PER0.05(10만 원/200만 원)입니다.
작년에 EPS(주당순이익)100원이었을 때 주가는 1,000원인 회사가 있다고 칩시다. 올해 EPS200원이라면 이 회사의 주가는 얼마까지 가야 할까요?
단순계산으로는 주가가 2,000원은 가야합니다. 이때 PER10(주가÷200)입니다.
PER는 이처럼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에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동향을 함께 보라

예전에 주식시장에는 PER 혁명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왠지 이 주식이 오를 것 같다는 감을 믿고 투자하던 시절, 외국인들이 주식 매수에 시용하던 PER는 주식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를 판단하는 유용한 지표였죠.
물론 투자기법이 발달한 지금은 PER만으로 투자판단을 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그것은 순이익만 가지고 고평가, 저평가를 하는 셈이기 때문인데요.
예컨대
기업이 구조조정 중이라 자산을 매각하면,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순이익은 증가하게 되죠. 이런 경우 PER가 저평가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R를 이용할 때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동향도 같이 비교·검토해야 합니다    

자산매각 등 영업외이익 함정 체크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이익은 20113,108억 원에서 20123,933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011PER3.5배인데, 2012PER2.8배여서 저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을 볼까요?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은 2011년은 6,796억 원, 2012년은 3,624억원으로 크게 줄었네요. 이로써 실적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자산매각 등의 영업외이익이 늘어나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적자로 전환했으며, 주가는 2011년 최고점 31,550원에서 2013년에는 10,100원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만약 PER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201222,500원일 때 투자했다면 약 55%의 손실을 입었을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EPSPER로 투자 판단을 할 때는 반드시 영업이익과 매출액 동향을 함께 체크해야 기업의 수익성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주식투자 오늘부터1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