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하는 게 중요한 이유
바늘회사 마니의 사훈 마니는 의료용 바늘회사입니다. 스테인리스로는 의료용 바늘을 만들 수 없다는 업계의 상식을 깨고, 탱탱하면서도 단단한 바늘을 만들어 1960년대에 봉합용 바늘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사람의 신체는 부분별로 피부의 특성이 달라서, 의사들은 수술 부위에 따라 그에 적합한 봉합용 바늘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니의 주력 분야는 안과용 봉합바늘로, 백내장 수술 후에 안구 절개면을 봉합할 때 사용하는 아주 작은 바늘입니다. 생산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마니가 독점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매출이 나오는, 마니의 캐시카우Cash Cow였습니다. 그런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백내장 수술 방식이 발전해서 안구에 거의 상처를 내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백내장 수술용 렌즈가 부드럽고 탄력 있는 ..
경제상식 경제공부/포스트 한일경제전쟁
2020. 8. 17.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