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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주부가 영어강사 되기까지 3분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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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과 습관 연결하기

습관 목록을 정하는 데 많은 고민을 했어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하고 싶은 일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30대 중반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된 박정민 씨는 재취업을 위한 기반 다지기, 운동과 꾸준한 글쓰기를 목표로 다음과 같은 작은 습관 3개를 정했습니다.

공복 플랭크 1분 후 물 한 잔 마시기
‘육아 사진 일기 1줄쓰기
영어 한 문단 듣고 받아쓰고 큰 소리로 1번 말하기

아이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정할 것

박정민 씨의 경우 10개월 동안은 습관 성공률이 상당히 높았지만,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며 적응하는 시기였던 20193월부터 6월까지는 습관 실천이 70% 이하로 떨어져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아이의 유치원 적응에 집중하던 시기라 마음의 여유가 없고 육체적으로도 피곤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엄마의 시간을 정했어요.”
아이가 일어나기 전인 엄마의 시간에 먼저 1분 플랭크와 영어말하기 습관을 실천하고, 밤에 재우러 들어가기 전에 잠시 노는 틈에 인스타그램에 육아일기 쓰기를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변수가 있긴 하지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놓으니 예전보다 한결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습관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고 정신이 없을수록 내가 더 소중히 챙겨야 할 것이 바로 내 일상을 묵묵히 잘 살아나가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습관 3가지를 잘 실천한 날 하루를 더 정돈되고 편안하게 보냈더고요. 나를 위해 24시간 중 하루 10, 멋진 인생을 위한 디딤돌 같은 3개의 습관을 못하랴?’라는 배짱이 생기더라고요.”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되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습관을 포기하지 않고 16개월 동안 실천한 박정민 씨의 삶에 점차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공복 플랭크 1분 후 물 한 잔 마시기를 실천하며 몸의 근력을 키우니 육아의 고단함이 좀 덜해졌습니다.
육아 사진 일기 1줄 쓰기습관은 초기엔 소소한 기록일 뿐이었지만 지금은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의 발걸음으로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지역 ‘SNS 기자단에 선발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 습관을 통해 영어 말하기에도 자신감이 붙고 실력도 늘어 지금은 지역도서관 주말 프로그램 영어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습관을 실천하면서 생각과 태도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요. 늘 의욕과 욕심이 많이 앞섰는데, 습관을 실천하면서 작지만 강력한 힘은 기본에 충실한 꾸준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엄마라서 참지 말고, 지금 하세요

엄마라서 하고 싶은 것들을 참지 말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시작하세요.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엄마라서
지금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요.
시작은 작고 미약해도,
작은 습관을 구체화해 실천하다 보면 상상만 했던 일들이 하나씩 실현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 포스트는 이범용의 매번 시작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습관의 완성』 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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