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실제 토지와 서류상의 토지가 일치하는지 대조해 보세요. 토지는 건물과 달리 경계가 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지적도와 일치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굳이 담이나 축대 같은 구조물이 없더라도 대부분 실제 토지의 경계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배 농작물이 다르거나 지면의 높이가 달라지는 등 대략의 경계를 바탕으로, 현재 토지 모양과 지적도상의 토지 모양이 일치하는지 반드시 체크하세요.
위 지적도를 보면 왼쪽으로 좁은 길이 있고, 오른쪽에 전답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마름모꼴의 물고기 모양처럼 생긴 토지죠.
실제 토지가 지적도와 다를 경우
토지의 경계가 없다면 경매로 산 다음에 지적을 측량하고 말뚝을 박아 경계를 표시하면 됩니다. 경매 토지의 일부가 남의 토지처럼 사용되고 있지 않는지 둘러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토지의 면적이 서류상의 토지 면적보다 넓다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지적도상 타인(국유지 포함)의 토지 위에는 건축물을 지을 수 없지만, 마당이나 텃밭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땅주인이 돌려 달라고 하면 돌려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실제 토지의 면적이 서류상의 토지 면적보다 작은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는 낙찰받은 다음에 지적측량을 해서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그 토지에 다른 사람의 건축물이 있거나 도로로 편입되었거나 하천 범람으로 유실되어 되찾을 수 없는 상황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포스트는 『경매공부의 바다에 빠져라』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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