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 기간을 줄이고 싶다면 계절을 고려하세요. 아파트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20평대든, 30평대든, 40평대든 소요 기간은 거의 같습니다. 주택의 크기에 따라 평수에 따라 용역 인부나 기술자가 더 투입되느냐, 덜 투입되느냐의 차이가 있지요.
다만, 같은 공정의 인테리어 공사도 계절에 따라 공사 기간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창호 시공과 발코니 확장 공사는 겨울에 하면 건물 내부에 찬 습기가 많아서 바닥 미장이 마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 봄, 여름, 가을 : 발코니 확장 공사+창호 공사+내부 인테리어 → 2~3주
• 겨울 : 발코니 확장 공사+창호 공사+내부 인테리어 → 3주 이상
인테리어 공사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따라서 바꾸고 싶은 인테리어 품목이 있을 때는 해당 품목 시공 예정일로부터 3~4일 전에 미리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도배가 끝난 후에 식탁 조명의 위치를 바꾸고 싶다고 하면 인테리어 업자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전기선을 빼놓고 도배를 한 상태인데, 지금 식탁 조명의 위치를 옮기려면 전기배선 작업도 다시 해야 하고 도배도 새로 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공사 관리자나 업체 사장, 집 주인이 2~3일에 한 번 미팅을 하여 공사 진행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 중에라도 시공 품목이나 제품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계약 당시에는 도배를 생각했지만 페인트 도장으로 바꾸고 싶을 수 있고, 광폭합지로 도배하려다가 친환경 벽지로 바꾸거나 색깔을 바꾸고 싶을 수 있습니다. 공사 중에 변경 사항이 있거나 기타 중요한 전달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인테리어 업체 담당자와 직접 통화하거나 대면해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SNS나 문자메시지로 소통을 많이 합니다만, 이 경우 상대방이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배려해주세요. 뜨거운 여름날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집주인이 시원한 물을 사다준다면 분명 기분 좋게 일할 것입니다.
“목공 사장님, 예쁘게 잘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져서 선반을 하나 더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현장 기술자들을 퉁명스럽게 대하거나 먼지가 난다며 인상을 쓰는 주인도 있습니다. 그러면 기술자는 기분이 상한 나머지 딱 자기 할 일만 하고 가버립니다. 일을 할 때는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챙길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줄 것은 주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명확한 관계 설정도 필요합니다.
이 포스트는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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