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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는 어떤 주식을 살까? : 국가별 외국인투자자의 특징

돈 되는 재테크/주식투자 오늘부터1일

by 스마트북스 2018. 5. 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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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는 어떤 주식을 살까?  : 국가별 외국인투자자의 특징

한민국 증시에서 중요한 매매 주체는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약 20%인 기관투자자와 약 30%인 외국인투자자, 그리고 개인투자자입니다. 우리나라 주식 보유 현황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전체 외국인투자자 중 41.6%,로 비중이 가장 큽니다. 대한민국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코스피시장의 대세 상승은 모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에 투자할까요?
외국인투자자의 투자 특징을 알아두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미국 및 유럽 외국인투자자 특징

미국과 유럽은 퇴직연금이 잘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이들 나라에서 유입되는 자금은 장기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평가 종목들은 급하게 움직인다기보다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천천히 상승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배당주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배당만 보고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배당성향이 다른 나라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중동 및 중국 외국인투자자 특징

 
반면 중동 왕가의 자금이나 중국의 국부펀드 자금은 단기 자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을 일정비율로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코스피지수의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을 순서별로 나열해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LG화학 순입니다.
만약 반도체 업황이 좋지만 자동차 업황이 나쁜 경우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사더라도, 현대차를 살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동 자금은 업황과는 관계없이 시가총액상위 종목을 일정비율로 사는 것이죠.
중동과 중국의 자금은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에, 우리나라 경제가 안 좋으면 급격히 시장에서 빠져 나가기에 주가 폭락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들 자금은 단기적으로 움직이기에 외국인 자금을 분석할 때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낙관적 전망에는 종목보다 지수

 

또 외국인투자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볼 때는 종목보다 지수를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코스피200지수를 삽니다. 이것을 비차익거래라고 하는데, 주로 15종목 이상의 주식으로 구성된 상품을 거래하므로 바스켓매매라고도 합니다.

시장 흐름, 이렇게 읽자

이처럼 외국인투자자는 국가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중동에서 들어오는 자금은 급하게 들어왔다가 급하게 나가는 반면, 미국계나 유럽계 자금은 저평가된 종목을 장기적으로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거래량을 보니, 유럽과 미국 자금은 국내 주식을 많이 팔았고 중동 자금은 사는 모습을 보인다면투자를 할 때 당분간 조심할 필요가 있구나하고 생각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맞물려 미국계 자금 2,000억 유출, 중동계 자금 1,000억 유입, 일본계 자금 500억 유입으로 외국인 자금이 결과적으로 총 500억 유출되었다면 어떨까요?
중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미국계 자금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분간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는 주식투자 오늘부터1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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