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서평단 모집]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서평단 모집]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꽃 같은 말만 하라는 세상에 던지는

뱀 같은 말

☞ 아름답고 행복한 결말의 동화는 없다! : 동화 비틀어 보기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의 경고를 무시하고 마녀에게 문을 열어준 이유는 무엇일까?
인어공주가 남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잃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왕자의 키스로 깊은 잠에서 깨어난 공주는 왕자와 결혼하고 과연 행복했을까?
허를 찌르는 저자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동화를 비틀어 보고 그 안에 숨은 여성이 처한 어두운 현실과 그 그림자를 들춰낸다.

☞ 왜 동화일까? :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 색다른 방법
익숙한 동화 속에 숨은 여성에 대한 터부, 금기, 사회적 억압은 깊고 집요하다.
저자는 우리가 왜 이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인지, 혹은 왜 알면서도 부당하다고 말하지 못한 것인지, 사회가 원하는 대로 길러지고 스스로를 탑에 가둬야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등 그간 여성으로서 당당히 말하지 못했던 수많은 여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야기한다.

☞ 남자도 강요받아 왔다! : 동화 속 남성성에 관한 이야기
여성이 억압당하는 지금의 현실이 남성 중심적인 태도에서 시작된 것은 분명하지만 그 기저에는 남자는 무조건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와 심리적 압박이 깔려 있었음을 밝힌다. 여자는 피해자, 남자는 가해자라는 잣대와 이분법에서 남성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기보다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데 실마리가 되어 줄 것이다.

“그런데 왜 나쁜 남자만 만나요? 왜 그런 남자하고만 사랑에 빠지는데요? 똑똑해 보이는데, 그 머리로 보면 나쁜 놈인 줄 몰라요?”
돌직구로 날아오는 이런 질문을 받고 나는 잠시 멍했다가 대답했다.
“내가 푸른 수염의 딸이라서요.”

지은이 조이스 박 (박주영)

세상의 구석에서 ‘유색인종,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피부양자가 딸린 비혼자’라는 지표들을 달고 생존한 것이 성공이라 자축하며 산다. 어쩌다 보니 가진 재주가 영어라 강의를 하다가, 바쁘고 힘든 삶에 겨워서 쓰러졌던 순간에 글이 터져 나오면서 한국말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커다란 대의와 고상한 명분은 잘 모르겠으나, 개인의 고통과 슬픔을 통해 타인을 향해 손을 내미는 삶은 믿는다. 그 마음으로 나무 한 그루, 두 그루 키워 숲을 지킨다. 아이를 키우는 일과, 가르치는 일과, 글을 쓰는 일은 내가 나무들을 키우는 방법이다. 나는 경계에서 숲을 키우는 자이다.

서강대학교 및 동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의 CELSE(교육학대학원)에서 TESOL을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TESOL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인천대학교에서 교양영어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하루 10분 명문 낭독 영어 스피킹 100』 『A Cup of English』 『스피킹에 강해지는 영어회화표현 Best 100』(공저) 『Style English 1, 2』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로버랜덤』 『제3문화 아이들』 『분리된 평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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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서평단 모집

2018년 6월 21일 출간 예정인 『빨간모자가 하고싶은 말』 스마트북스 홈페이지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모집 기간 : 2018년 6월 20일까지
모집 인원 : 5명
당첨자 발표 : 2018년 6월 21일
도서 발송 : 2018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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