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욕망은 과연 나의 것일까?
왜 만족을 모를까? 어떤 사람은 미친 듯이 자동차를 사들이고, 어떤 사람은 미친 듯이 구두를 쇼핑합니다. 어떤 사람은 끊임없이 연애상대를 찾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미친 듯이 독서를 하죠. 왜 어떤 사람들은 한 대의 차, 한 켤레의 구두, 한 명의 상대, 한 권의 책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찾아 계속 방황할까요? 이에 대한 라캉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욕구, 요구, 욕망 라캉은 인간이 가지는 욕구와 요구, 그리고 욕망을 구분합니다. 욕구란 식욕, 수면욕, 배설욕과 같은 생물학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기는 배가 고프면 엄마에게 젖을 달라고 울고 잠이 오면 재워달라고 울어요. 이것이 ‘요구’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주거나 토닥토닥 재워주면 아기의 욕구는 금세 충족됩니다..
인문 교양 읽기/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
2021. 1. 2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