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의 변신에는 이유가 있다?
모나리자는 왜 신비로워보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가로 53센티미터, 세로 77센티미터의 이 인물화는 피렌체의 부유한 비단 상인 조콘다가 자신의 부인인 리사를 그려달라고 다빈치에게 의뢰해 그려진 작품입니다. 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그림이 된 데는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독특한 화법도 그중 한 가지입니다. 다빈치가 사용한 화법은 그림 속 인물을 더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스푸마토(sfumato)’라고 불리는 이 기법은 희미한 윤곽선과 부드러운 채색으로 형태가 마치 연기처럼 사라져 보이게 함으로써 보는 이의 상상력을 끌어냅니다. 모나리자의 눈꼬리와 입 가장자리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묘사하여 오묘한 신비감을 더하는데, 이 화법은 당시 매우 획기적인 시도였..
인문 교양 읽기/교실밖 인문학 콘서트
2020. 12. 17.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