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식을 더하자
시험용 글쓰기에서 ‘서론 : 본론 : 결론’의 황금비율은 ‘서론 : 본론 : 결론=1.3 : 2 :0.7’ 정도다. 보통 글쓰기 책에서는 ‘서론 : 본론 : 결론 = 1 : 2 : 1’로 제시하지만, 시험 글쓰기에선 결론보다 서론이 조금 더 중요하다. 서론이 흥미로워야 결론까지 집중해서 읽기 때문이다.
‘제약’ 훈련법
답안지를 미리 황금비율대로 나누고 할당된 분량을 철저히 지켜 글 쓰는 연습을 하라.
논술시험의 두가지 유형 즉 ‘찬반형’과 ‘해결형’에 맞춰 나만의 4문단 구성을 짜두라.
찬반형 논술의 구성 : ① 서론 ② 근거1 ③ 근거2(반론 잠재우기) ④ 결론
해결형 논술의 구성 : ① 서론 ② 현상의 원인 ③ 대응방안 ④ 결론
2. 사례를 더하자
시험 글쓰기에서 글감은 특히나 중요하다. 신선하면서도 글의 주제에 딱 맞아 떨어지는 글감은 문장력보다 더 중요하다. 또 구체적일수록 좋은 글이 된다. 글의 구체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사례이며 글감이다.
써먹기 좋은 사례
과거 사례 : 실패한 사례는 반면교사가 되고 성공한 사례는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2. 해외 사례 : ‘해결형’ 논술 문제에 적합.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나라의 사례를 제시하면 자신이 제시하는 대안이 설득력 있다.
3. ‘외신이 본 한국 : 때로는 외부인이 더 깊고 날카롭다.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에 비추어봐야 비로소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이 도드라지는 경우도 많다.
3. 비유를 더하자
비유는 어렵고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비유를 더할 땐 서로 다른 영역을 비교해주는 것이 좋다. (예 노회찬의 정치판 삼겹살 불판론)
비유는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서론 부분이나, 독자에게 쐐기를 박는 결론 부분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비유력 키우는 팁
‘모방’을 추천한다. 비유를 애용하는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그가 어떻게 착안했고,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관찰해보자. 내가 떠올린 비유를 작가의 글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그의 전개방식을 체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4. 재미를 더하자
시험 글에서도 재미는 필요하다. 재미없는 글은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동일한 주제로 쓴 글 수백 편을 짧은 시간에 읽어야 하는 채점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아무리 주옥같은 내용을 담았더라도 읽히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재미 더하는 법
시험 글쓰기에서 재미는 유머가 아니라 뉴스. 핵심은 대다수 사람들이 잘 모를만한 것!
영화나 소설에서 가져온 말랑말랑한 글감을 활용하되 서론이나 결론에 쓰자.
5. 숫자를 더하자
숫자는 독자의 독해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다. 숫자는 독자가 글을 읽는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걸 영리하게 응용하면 채점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 글쓰기는 논리로 설득하고, 숫자로 확인 사살해야 한다.
숫자 활용 팁
서론에서는 되도록 숫자를 피한다
한 문단에 한 번 이상 숫자를 쓰지 않는다
숫자는 핵심 파트에 존재감 있게 쓴다
통계‘만’으로 설득하거나 통계만 던지고 부연 설명을 생략하지 않는다
정확성은 생명이다
6. 명언을 더하자
명언만큼 경제적인 문장은 없다. 제대로 쓴 명언은 글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준다.
대가의 코멘트를 통해 전문가의 권위를 빌려오거나 속담을 사용해 시간의 권위를 가져와 글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명언의 명당은 결론 부분이다. 짧지만 통찰을 담고 있는 명언은 독자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다.
명언 활용 팁
길면 안 된다. 긴 문장은 긴장감이 떨어진다. 무조건 핵심만 짧게, 출처는 명확히.
내 주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어야 한다. 연관성이 떨어지는 명언은 삼가라.
누구나 알만한, 자기계발서에 다 있을 것 같은 명언은 피하라.
남발하지 마라. 아끼고 아껴 정확한 타이밍에 한 번만 써라.
7. 수미상관을 더하자
시험 글쓰기에선 같은 알맹이도 더 있어 보이게 만드는 포장 기술이 필요하다. 시험 글쓰기에서는 하나의 명확한 메시지를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미상관은 글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세련된 포장이다.
수미상관 활용 팁
수미상관首尾相關 : 글의 처음과 끝에 비슷한 구절이나 문장을 배치하는 기법
글의 서론과 결론에 같거나 같은 범주에 있는 키워드를 사용하면 독자는 이 글이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따라서 서론에 썼던 사례를 결론에서 재차 활용해 논지를 모아준다. 이 때 키워드는 반복하되 문장 전체는 ‘변주’해야 한다.
이 포스트는 『뽑히는 글쓰기 :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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