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한문장] 어쩌면 도리에 맞는 행동이란 당신의 소망에 지나지 않는다.

[책속한문장] 어쩌면 도리에 맞는 행동이란 당신의 소망에 지나지 않는다.

어쩌면 도리에 맞는 행동이란 당신의 소망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소망을 ‘도리’라는 말로 위장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소망과 현실은 늘 천양지차이다. 인생의 도리란 추상적인 것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이다. 반면 소망은 그보다 더욱 추상적이어서 자기 자신에게만 적합한 것이다. 이것이 도리와 소망의 차이다.
만약 당신에게만 적용되는 도리가 있다면,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위장된 소망이다.
우리가 자신의 관점을 견지하는 것은 물론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 한계를 인지해야만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우만란쟝,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