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씨가 직장을 정리하고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한 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별 소득이 없습니다. 대호 씨의 직장상사였던 김 과장은 이제는 돈이 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고 하네요.
“대호 씨,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만 이제 돈이 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대호 씨 아내도 버티기 힘들 거예요.”
“과장 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급한 김에 대리운전이라도 해볼까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답은 아니잖아요. 어떻게든 이 일을 돈이 되는 것으로 연결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정말 답답합니다.”
김 과장은 ‘아차’ 싶었답니다. 섣부른 조언으로 대호 씨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참견은 사랑도 믿음도 아무 것도 아닙니다
대신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면 기다려야 합니다. 참견하는 것은 사랑도 믿음도 아닙니다. 가까운 관계의 사람에게도 공감을 할 때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부부나 가족에게 운전이나 운동을 가르쳐줄 때를 떠올려보세요. 왜 못 하냐는 식으로 나무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감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가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고 힘을 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것처럼 보람 있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공감을 통해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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