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에게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줄까
왜 직원들에게 무제한 휴가를 줄까
왜 다른 곳보다 많은 혁신을 만들어낼까
그곳에서 성공한 리더와 직원들은 어떻게 일할까
엔지니어, 디자이너, 디렉터, IPO 자문, 경영진 비서…
워크 앤 라이프에 대한 상식을 바로잡다
저자 ‘실리콘밸리를그리다’ 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북쪽 샌프란시스코부터 산호세까지 많은 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 이곳에서 일하며 일상을 보내던 우리는 2017년 2월 어느 날,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혁신 및 장단점은 물론 실제로 일하는 문화와 방식, 다양한 사람들, 일과 삶의 미래를 우리만의 시각으로 그려보자고 마음을 모았다.
이후 우리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공유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실리콘밸리를 그리다’는 브런치와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질문들도 쏟아졌다. 그리고 1년 뒤, 우리는 프로젝트를 마감하고 책을 출간했다.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팀은 엔지니어, 디자이너, 디렉터, IPO 자문, 경영진 비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그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김혜진 |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유전자 분석 바이오테크 회사인 카운실(Counsyl)에서 Executive assistant로 일하고 있다.
박정리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삼정회계법인과 미국 KPMG에서 근무했다. 2012년부터 실리콘밸리 IPO 전문 회계 컨설팅 회사인 코너 그룹(Connor Group)에서 스타트업 IPO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송창걸 | 연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포드햄대학교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했다. 항공기, 반도체 장비, 온라인광고 플랫폼 등 다양한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오라클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 자동화 일을 하고 있다.
유호현 |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문헌정보학을 전공했다.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정보학 박사 과정 중 스타트업이었던 트위터에 자연언어처리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오픈소스 한국어 처리기(openkoreantext. org)를 만들어 공개했다. 현재 에어비앤비 페이먼츠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이종호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인터랙션 디자인 석사를 취득했다. 링크드인을 거쳐, 현재 페이스북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특별기고 / 캐리커처
김진영 _ 스냅 데이터 과학자 _특별기고
서준용 _ 노마드 작가, 개발자(brunch.co.kr/@zechery) _특별기고
유운연 _ 트위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_특별기고
최우형_ 개발자, 디자이너(seanchoe.com) _ 캐리커처
추천사
세계 최고의 혁신 지대인 실리콘밸리. 왜 그렇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이 쏟아지는 것일까. 실리콘밸리 사람들의 일상과 일하는 모습을 한국인의 시각으로 자세히 들여다본다. 일의 미래를 엿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_임정욱,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저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실리콘밸리 백과사전. 하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식상하지 않다. ‘실리콘밸리’로 상징되는 혁신의 문화와 그 이면을 깊이 있게 다룬다. _조성문, 『스핀 잇』 저자, ‘차트메트릭’ 대표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기업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실용적인 수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지침서다. 자유롭고 행복하며 높은 생산성과 혁신을 이뤄내는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창업자, 경영자, 직장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김태용, 스타트업 1인 미디어 ‘리얼 밸리’ 제작자
실리콘밸리의 삶에는 충분히 쉴 수 있는 저녁이 있다. 정부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주어서가 아니라, 저녁에는 집에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아무도 놀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도 저녁까지 계속 일하는 것은 이상하고 무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프로페셔널은 배고프고 힘든 상황에서 불가능한 임무를 해내는 사람이 아니다. 일해야 할 때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놓고 있는 사람이다. _본문 22쪽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 중에서
위계 조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공유와 흐름을 방해하여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보틀넥bottleneck이 된다. 즉 “내가 없으면 우리 팀은 안 돌아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 특히 정보를 독점하고 결정을 내리는 팀장이 자리를 비우면 많은 일이 지연된다. 그래서 마음 편히 휴가를 갈 수 없다. _본문 79쪽 ‘네가 뭘 안다고 결정을 해?’ 중에서
모든 테크 기업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혁신을 만들어내는 역할’Innovator과 ‘혁신을 빠르게 확산하는 역할’Fast follower이 그것이다. 혁신을 만들어내는 기업은 사람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혁신을 확산하는 기업은 이미 이루어진 혁신을 모방하여 더 싸고 품질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한 기업이 혁신의 시작과 확산을 모두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혁신을 만들어내는 데 적합한 스타트업형 조직과 혁신을 확산하는 데 적합한 대기업형 구조는 서로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한 기업이 둘 다 잘하기는 쉽지 않다. _본문 48쪽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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