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 잘하다가도 한 번 크게 잘못 투자하면 모든 게 허사가 되므로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공모주 종목에 대한 평가는 청약 경쟁률에 나타난다. 기관의 수요 예측 경쟁률과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수준을 많이 밑돌면, 가능성이 없는 종목이므로 미련 없이 청약을 포기해야 한다.
만일 청약 후 공모주를 원하는 금액 이상으로 배정받았다고 해 보자.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손실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 이런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배정받고 싶은 최대 금액을 정한다
예를 들어 투자원금이 1,000만원이라면, 청약 신청 전에 배정받고 싶은 금액을 100만원으로 할지, 10만원으로 할지 정하는 것이 좋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목표 배정 금액은 투자원금의 10%(청약금의 5%)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청약 경쟁률이 낮으면 청약금액을 줄인다
청약 경쟁률이 낮아 배정 금액이 원하는 수준을 넘어설 것 같으면 청약금액을 줄여라. 예를 들어 청약금 1,000만원을 투입해서 100만원을 배정받고 싶은데, 최종 경쟁률이 5대 1에 그쳐 200만원을 받을 것 같으면, 청약 증거금을 500만원으로 줄여야 한다.
청약 경쟁률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서 원하는 금액 이하로 배정받을 것이 확실시되면, 청약 종료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청약하면 된다. 예를 들어 청약금 1,000만원을 넣어 100만원을 배정받고 싶은데, 청약 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서 50만원밖에 배정받을 수 없다면 바로 청약하면 된다는 말이다. 어차피 20대 1 이상에서는 배정금액이 100만원 미만이 되기 때문이다.
이 포스트는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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