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고통을 주는 사람이 존재할까?
왜 항상 고통을 주는 사람이 존재할까? 우리는 살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비를 겪지만, 그중에서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 혹은 나에게 의미 있는 사람과 ‘관계’가 깨어졌을 때 가장 고통스럽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인생에서 그런 관계의 위기를 여러 번 겪는다. ‘관계’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냐에 행복의 질이 결정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언젠가 아내는 큰아들을 “웬수”라고 불렀다. … 아내가 아들한테 원수 같다고 하면서 그 뒤에 덧붙이는 말이 “당신하고 똑같아.”라는 것이다. 실제로 외모도, 성격도, 하는 짓도 나와 똑같아서 내가 아들에게 아내보다 덜 야단치게 된다.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종종 움찔한다. 분명한 건 우리 아들은 나와 아내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며, 우리는 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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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