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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10분 활용법

경영 자기계발/습관 홈트

by 스마트북스 2019. 6.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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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은 너무 고단하고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자신의 게으름과 나약함을 탓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자기계발에, 좋은 습관에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에 습관가족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대한민국 1호 습관조력자 이범용의 자투리 시간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습관 홈트는 하루 10분,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실천 가능한,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전략입니다.

‘토막 시간’ ‘자투리 시간’을 찾자

우선 자투리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됩니다.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10분, 버스를 기다리는 5분, 영화 대기 시간 8분 등 우리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짧은 자투리 시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행운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자투리 시간에는 당연하게 휴대폰으로 스포츠 기사를 읽거나 웹툰을 보거나 온라인 게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방에서 책을 꺼내 읽습니다. 줄을 치고 메모도 합니다. 이 시간을 이용해 ‘하루 책읽기 2줄’ 습관을 실천하며 ‘죽이는 시간’을 ‘관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하루 글쓰기 2줄’ 습관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화장실에 갈 때마다 일부러 휴대폰을 들고 갑니다. 화장실에서 소비되는 자투리 시간에 글 쓰는 습관을 실천합니다. 좌변기에 앉자마자 휴대폰 메모장을 열고 아이디어가 휘발되기 전에 후다닥 몇 문장 써 내려갑니다. 별다른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날은, 이전에 쓰다 만 글 중에서 구미가 당기는 글을 찾아 이어서 씁니다. 중요한 것은 의식적으로 그리고 조금 강제적으로,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글을 쓰라고, 뇌에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하는 것이지요. 이젠 화장실에서 글쓰기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화장실은 짧게나마 자유를 맛볼 수 있는 작은 닫힌 공간입니다. 제가 강조하는 자유는 물리적 공간의 크기보다는 상상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업무를 보는 책상머리 앞에서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화장실은 잠시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음이 진정되는 뜻밖의 효과

글쓰기 습관을 화장실에서 완료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정리하고 나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거에 저는 상사의 예기치 못한 잔소리나 부당한 업무 지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상사에 대한 원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질책으로 감정의 낭비가 심했지요. 다시 업무로 돌아와 집중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심지어는 퇴근 후 친구를 만나 저의 억울함을 이야기하고 상사를 성토하였습니다. 친구로부터 억지스런 위로라도 받아야 감정의 응어리를 조금 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 습관을 실천하면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대하는 저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인간관계 스트레스나 업무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일단 화장실에 들어가 글을 끼적입니다. 그러다 보면 흥분된 감정이 가라앉고 이성적 잣대로 그 상황을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예전같으면 퇴근할 때까지 그 곤욕스런 상황을 머릿속에서 재방송하고 괴로워했겠지만, 지금은 글쓰기를 통해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스, 지하철도 좋은 장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글을 쓰기 좋은 또 다른 장소는 출근 버스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저는 늘 약속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출근 버스가 정차하는 장소에도 늘 10분 일찍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 출근길, 어제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갑자기 떠오르면 그 주제에 대해 글을 씁니다.

고백하건대,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제 습관 목록 중 하나였고 실천하기 가장 힘든 습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엔 화장실이든 출근길이든, 글을 쓰는 행위를 저의 뇌가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이지요. 습관 실천 6개월이 지나니,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던 글쓰기가 가장 희열을 느끼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하고 심적으로 불편한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감히 “습관이 단단히 형성되었다”라고 할 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목표를 현실로, 10분의 기적

작은 습관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작은 습관은 놀라운 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하루 10분 작은 습관 3개를 실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대인에게 시간은 금과 같습니다. 한정된 24시간을 쪼개고 쪼개,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행해야만 정해진 목표에 근접하거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만 투자해 작은 습관 3개를 꾸준히 실천하면, 당신이 세운 목표는 어느새 현실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이 포스트는 『습관 홈트』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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