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수기! 대학생 셰어하우스 만실 노하우 4가지

대학생은 셰어하우스의 주요 입주 대상입니다. 대학생들이 셰어하우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주거비용부담 때문입니다. 원룸, 오피스텔은 월세가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관리비, 인터넷, 기타 비용 등까지 합치면 꽤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셰어하우스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은 다 제공하기 때문에 몸만 들어와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머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은 학생들은 원룸보다 1인실 기준 20~30%, 2~3인실 기준 30~50%가 저렴한 셰어하우스를 찾습니다.
일차적으로 대학의 기숙사를 이용하지만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 학생 수의 19%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인기 있는 대학생 셰어하우스의 조건을 알아볼까요.

대학과 가까운 곳이 가장 좋다

대학생들은 통학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대학 근처로 집을 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학생 셰어하우스는 학교와 가까운 곳이 가장 좋은 입지입니다.
셰어하우스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를 지원했다가 떨어지거나, 기숙사의 제한된 생활이 불편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이 너무 외딴 곳에 있는 경우 바로 앞이 아니라도 셔틀버스로 10~20분 이내에 있는 곳도 괜찮습니다.

주 고객 여학생에 초점을 맞춰라

셰어하우스는 남대생보다 여대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천안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 셰어하우스는 모두 여성 전용입니다. 그만큼 여학생 수요가 많기 때문이며, 실제로 문의하는 대학생들의 90%는 여성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안전 때문에 원룸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고 답답하고,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겁이 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안전과 보안이 좋은 아파트가 유리

대학생 대상 셰어하우스도 당연히 아파트가 가장 좋습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무조건 아파트를 얻어야 합니다. 보증금이 1,000~2,000만원인 곳이 많으며 월세도 80~100만원 수준이면 가능합니다. 아파트는 여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과 보안이 잘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에 경비원이 있는 아파트도 많고, 1층 공동 현관문도 비밀번호가 되어 있으며, 아파트 내의 헬스클럽, 주변의 편의시설도 잘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학부모 설득이 우선

우리가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의 계약자 대부분이 학생이 아닌 학부모입니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 홍보하면, 신입생의 경우 대부분 학부모들에게 연락이 오며 3, 4학년 정도가 되면 학생들이 직접 문의를 합니다.
따라서 학부모와 상담할 때 설명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계약을 하고 돈을 내는 사람도 대부분 학부모이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이 들어야 계약이 성사됩니다. 신입생 학부모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안전입니다. 시설·안전용품, 주위 유해시설 여부를 알려주고, 셰어하우스 자체에서 규칙을 정하고 주기적으로 학부모를 대신해서 관리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는 『베리블루&지원서원아빠의 똑똑한 부동산 월세부자』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