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경제면은 흥미진진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낯선 단어와 불친절한 설명 때문에 힘든 겁니다. 경제기사를 제대로 읽고 올바로 해석할 수 있다면 든든한 무기를 갖게 되는 거겠죠? 경제기사로 경제공부 쉽고 재밌게 하는 법, 알아볼까요?
경제기사는 살아있는 경제 교과서
IMF 외환위기, 코스닥시장 거품 붕괴, 신용카드 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우리나라의 위기는 환율이 치솟는 등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었죠. 경제흐름은 반복되며 경제기사 또한 그렇습니다. 경제기사를 오래 읽다보면 이런 패턴을 알게 됩니다.
우선 종이신문으로 시작하세요!
스마트폰이나 PC화면의 기사는 병렬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초보자의 경우 무엇이 더 큰 기사인지, 더 중요한 기사인지 한 눈에 알기가 어렵습니다. 종이신문의 기사는 때로 ‘어느 면에 어떤 크기로 게재되어 있는지’가 내용보다 더 큰 의미를 전달합니다. 최소 1년은 종이신문을 꼭 보세요.
매일 슬슬 넘겨만 보세요!
억지로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떨치세요. 경제는 시기마다 주요 이슈가 있어요. 처음에는 현재 경제흐름의 이슈가 뭔지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됩니다. 슬슬 신문을 넘겨보면서 제목만이라도 보고, 시간 날 때 맘에 드는 기사를 골라 읽으세요.
6개월만 지나면 흐름이 보여요
매일 종이신문을 넘기는 사람들은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경제의 흐름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 흐름이 워낙 여러 가닥이라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이 여러 개의 흐름이 어느 순간 한 쾌에 꿰어지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톱기사 기획기사는 꼭 읽으세요
1면 톱기사는 반드시 읽으세요. 가장 중요한 이슈이니 매일 읽으면 사회의 큰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기획기사, 특집기사, 해설기사 등의 코너도 자주 보세요. 현상의 이면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관심 있는 주제만 우선 집중하세요
기사를 다 읽으려고 하지 말아요. 지칩니다. 관심 있는 주제를 집중해서 읽으세요. 한 분야 기사를 만화책 보듯이 읽을 정도가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연관된 영역으로 확장됩니다.
하루 20분이면 수치감각 생겨요
경제기사에는 숫자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기준금리, 소비자물가, 환율… 숫자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하루 딱 20분, 매일 보고 들으면 몇 달 뒤 저절로 기준점이 생깁니다. 한 달 전보다 올랐는지 내렸는지, 변화의 폭이 큰지 작은지 감이 잡힙니다.
아침 TV뉴스와 함께 보면 효과 2배
매일 아침 TV 경제뉴스를 틀어놓으세요. 아침 뉴스는 전날 주요 경제 이슈와 지표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귀로는 TV 뉴스를 듣고 눈으로는 종이신문을 후루룩 넘겨보며| 그날 경제기사의 분위기를 익히면 한결 쉽습니다.
기사 소스를 찾아 읽어요
신문을 빠른 속도로 읽을 정도가 되면 기사의 소스를 찾아 읽으세요. 기사보다 훨씬 좋은 자료가 무궁무진합니다. 각 기관의 보도자료 등 기사에 소개된 소스를 찾아 읽어보면 실력이 쑥쑥 늘어납니다.
시장에 10만원을 묻어두세요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10만원만 관심분야에 직접 투자하세요. 경제기사에선 도저히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해외 원자재에 관심이 많고 최근 기사에서 석유에 대한 여러 정보를 읽었다면 10만원으로 석유 ETF를 사는 겁니다. 다음날부터 신문 보는 재미가 몇 배는 커질걸요.
책 한 권 먼저 읽고 시작하세요굳은 결심으로 도전했는데 막상 생소한 경제용어 때문에 계속 맥이 끊기면 작심삼일,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십상이에요.(네네, 경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경제기사 읽기 전에 기초체력 다지는 책 한 권 정도는 읽고 시작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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