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책상머리 공부말고 인생 공부 :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편집 후기

좋은 부모/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by 스마트북스 2018. 1. 25. 16:04

본문

책상머리 공부말고 인생 공부 :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편집 후기

대신 고민하느라 힘든 부모들

자녀교육서를 읽으면 항상 이런 의문이 들었다.
 

왜 부모들은 아이 대신 못 살아줘서 걱정일까?
왜 자식의 삶을 자신이 정하느라 고민하는 걸까?

미혼의 입장으로 책을 읽다보면 그 치열함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그만큼 아이를 키운다는 건, 하나의 미성숙한 생명체를 훌륭한 인격체로 만들어야 함임을, 너무나도 힘든 전쟁 같은 사랑임을 막연하게나마 알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자신의 이상과 기대감을 자식에게 투영하여 아이가 남들보다 더 더 더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키울 것인가. 그에 대해선 누구도 답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모험생 교육
책상머리 공부말고 인생 공부가 필요하다.
 

모험생 엄마를 실제로 만나다

저자 김현정은 당찼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소위 이 시대가 말하는 슈퍼맘이다. 그녀는 다른 엄마들과는 달랐다. 모두가 입시에 매달려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리는 오늘, 자신은 카이스트를 수석 졸업한 모범생인데도 아이들은 모험생으로 키우기로 결정한 것이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고 했던가.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는 그들의 삶은 멋있고 완벽해 보이지만, 실상은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공부를 잘하지도 않는 아이를 명문대에 넣겠다는 다짐만으로, 아이들을 학원에 실어 나르기 바쁘다.
 
저자 역시 뭐만 하면 1등이었다. 그렇게 학교를 모범생으로 졸업했지만, 사회에선 모험생으로 지냈다. 그 덕에 승승장구 할 수 있었다. 학창시절에도 모험생으로 살았더라면.’ 이런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그래서 아이들만은 다른 삶을 살길 바란다. 내가 겪어봤기에 모범생보단 모험생으로 살게 하고 싶은 것이다.
 

미래에 학교1등의 자리는 없다

 

오늘도 그렇지만 내일은,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가 아는 학교1등의 자리는 없다.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모험지능을 가진 사람만이 그 시대를 누릴 수 있다. 과연 그 대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책상머리 공부만 파고 든 아이가 창의적인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까? 그래서 현명한 사람들은 멀리 내다본다. 교육의 좌표도 이미 현재에서 미래로 옮겼다. 아이에게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저자 역시, 아이가 지금도 미래에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항상 꿈과 모험심이 가득한 사람으로 살면 좋겠다는 바람이 그녀의 교육철학이다. 그 마음이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에 가득 담겼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이 책을 선물한다.

북에디터 S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