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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로 기르는 법

좋은 부모/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by 스마트북스 2018. 2.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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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로 기르는 법

모범생은 결정을 따르고 모험생은 결정한다

왜 어떤 아이는 부모가 시키는 것만 하는 수동적인 모범생으로 자라고, 어떤 아이는 스스로 계획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모험생으로 자라는 것일까요?
비슷한 일상에서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떻게 하며 자랐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향이 달라집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결정하는 경험을 쌓아야, 성인이 되어서 결정적인 순간이 왔을 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담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아이가 일상에서 작은 결정이라도 자주 하며, 미리 두둑한 배포를 키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부모가 아이에게 결정권을 되도록 많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 선택은 아이가 두려워서 결정을 미루기만 하거나,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모범생은 결정을 따르는 반면, 모험생은 스스로 결정합니다. 자기 인생의 주체로서 스스로 결정하는 힘, 그래서 용기 있게 한 발자국을 떼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 결정하는 용기가 모범생과 모험생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입니다.
자 이제 자녀의 생활을 되짚어보고, 결정권을 줄 만한 것을 찾아서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자녀의 연령에 맞게 적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결정하는 힘’을 키우는 실천 리스트 15

01 정리는 모든 습관의 기본
2~3세부터 자신이 먹은 간식의 접시나 컵 등은 싱크대 개수대에 스스로 넣게 가르치세요.
4~5세가 되면 자신의 방은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씻은 다음에 바로 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서툴 테니 부모가 도와줍니다. 방 정리는 5분이면 됩니다. 이는 앞으로 아이 습관을 잡는 기초가 됩니다.
 
 
02 읽고 싶은 책 
3, 4세부터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되 11의 법칙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한 명당 5권씩 빌릴 수 있으면, 아이가 스스로 5권을 선택하고, 엄마가 5권을 선택합니다.
6, 7세가 되면 아이가 10권 중 8, 엄마가 2권을 선택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아이가 10권 중 9권을 선택하게 합니다.
서점에서 아이 책을 살 때도 11의 법칙을 적용하세요. 그림책 4권을 사기로 결정했다면 2권은 엄마가, 2권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정해진 도서 구입비 안에서 아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책을 선택하게 합니다.
 
03 하고 싶은 운동
어떤 운동이 하고 싶은 지 물어보고, 아이와 체험 후 결정하게 해줍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되도록 5세 정도부터 시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머리 모양, 미용실, 헤어스타일리스트
05 옷과 액세서리
머리 모양이나 옷, 액세서리 등은 유아 때부터 자율권을 주세요. 부모 마음에 좀 들지 않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합니다.
옷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계절마다 금액의 상한선을 정해주고 그 안에서 아이 스스로 어떤 옷을 구매할지를 정하도록 해도 좋습니다.

 
06 집안일
가족회의를 통해 아이가 돕고 싶은 집안일을 스스로 결정하게 합니다.
3, 4세라면 식사 시 숟가락, 젓가락을 놓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저를 놓는 것이 아이의 책임임을 명확히 하고, 아이가 서툴면 처음 몇 번은 도와줘도 됩니다. 수저 놓는 것은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분류 개념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5, 6세가 되면 대청소 때 자기 방을 정리한 다음, 거실을 정리할 때 거들게 해도 됩니다.
7, 8세 정도가 되면 재활용쓰레기를 분류하는 것을 같이 해보고 차차 스스로 할 수 있게 맡겨도 됩니다.
초등학교 3, 4학년에는 주말에 설거지 1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맡겨도 됩니다.
4, 5학년부터는 반려동물 목욕 등을 맡겨도 됩니다

 


 

 

07
외식 메뉴 및 외식 장소

가족 외식시 아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스스로 결정하게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입학식과 졸업식 날의 식사 장소를 스스로 결정하게 합니다. 아이 인생의 가장 소중하고 기쁜 날, 아이의 노고를 치하해야 하는 날,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축하받고 싶은 장소에서 식사하도록 해주세요.  
08 방 꾸미기
유아 때부터 아이 방을 꾸밀 때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 선택하게 합니다. 색깔부터 재질, 방 배치까지 아이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초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선택하게 하세요.
 
09 어린이집, 유치원 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어떤 일이 있거나 결정해야 할 것이 있다면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난 후 부모의 의견을 말하세요. 또 되도록 아이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게 하세요.
 
10 가족 여행 
가족 여행은 아이들이 편한 날짜로 선택하게 합니다. 중학생이 되면 여행 중에 한두 번은 아이가 스케줄을 짜게 해보세요.

 



11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이름의 통장부터 만들어 세뱃돈 등은 이 통장에 따로 저축해줍니다.
6,7세가 되면 용돈을 일주일에 5천 원 정도로 정하고, 용돈통장을 만들어 남은 돈은 그 통장에 저축합니다.
초등학생이 되고 통장에 돈이 100만 원이 넘으면 따로 1년 정기예금을 듭니다. 예금통장을 1년 단위로 갱신할 때마다 아이에게 통장을 보여주고, 이자와 금리 등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중학생이 되면 아이와 공유하는 교육비통장을 따로 만들어 교욱비 등을 지출합니다. 아이에게 드는 교육비, 즉 학원비 등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월 교육비의 상한선을 정한 다음, 아이가 그 돈에서 자신이 할 사교육을 스스로 선택하게 합니다.
14세가 되면 현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현금카드를 이용해서 용돈을 지출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저축과 지출, 돈에 대한 감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돈에 관한 자율권을 주고 미리부터 후훈련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12 스케줄
방학시간표 등 스케줄을 스스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중에는 못 잤던 아침잠을 충분히 자도록 수업시간표를 학습지 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과 직접 협상하게 합니다.
 
13 공부 
유아 때부터 학원 선택 시에도 함께 다녀보고, 아이가 원하는 학원으로 결정합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문제집이나 원하는 인강을 결정하게 합니다.
5, 6학년이 되면 아이가 친구 등을 통해 스스로 학원 정보를 구하게 하고, 부모가 따로 구한 정보를 취합한 뒤, 같이 의논하여 학원을 선택합니다.
중학생이 되면 아이가 학원 정보를 모아서 결정하게 한다.
 
14 스마트폰
사고 싶은 스마트폰을 고르게 하고 월별로 들어가는 금액과 이에 대한 아이의 페이백을 상의합니다. 예산 초과 시 용돈의 일부 차감한다는 등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결정합니다.
 
15 진학 및 진로
아이가 특목중, 자사고 등 진로에 대한 결정권을 갖도록 해줍니다. 모든 리서치를 아이와 함께 하고 학교에 대한 결정도 아이가 하도록 합니다.
    
 

이 포스트는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을 참고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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