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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셀프인테리어 해볼까? 셀프인테리어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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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셀프인테리어 해볼까? 셀프인테리어 꿀팁

원래 셀프인테리어는 DIY 가구 제작부터 간단한 소품 만들기 등 자신이 직접 만들거나 할 수 있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테리어 공사 자체를 집주인이 직접 하는 직영 인테리어도 셀프인테리어라고 합니다. 집주인이 인테리어 업체들을 개별적으로 수배한 후 직접 감리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간단한 시공은 자신이 직접 하는 것이죠.

셀프인테리어, 주의할 점 5가지

 
첫째, 공정 순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 인테리어 공정 순서는 꼭 익혀두도록 하세요. 그래야 도배가 들어가야 할 차례에 엉뚱하게 바닥재(장판 또는 마루) 시공을 넣거나, 도배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문틀을 바꾸려 하는 등의 낭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기본 인테리어 공정 순서
철거 → 목공 → 타일 시공(욕실 공사 포함) → 인테리어필름 및 페인트 도장 → 도배 → 전기 공사 → 바닥 공사 →
가구 (싱크대, 신발장 등) 설치
둘째, 공정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공사는 보통 2~3주가 걸립니다. 이 기간 중에 집주인이 휴가를 내고 공정 과정을 관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주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변수가 많은 공사 현장에서 다소 거칠 수도 있는 협력 업체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공정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셋째, 개별 공사를 맡은 협력 업체들 간 조율을 잘 해야 합니다.
한 회사의 관리자가 전체 공정을 이끌어나가면, 앞의 공정이 잘못 됐을 때 뒤의 공정을 맡은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잘 모르는 개별 업체들과 일을 할 때는 각각의 입장과 일정이 중요하므로 문제가 생겼을 때 조정이 어렵습니다. 일정이 촉박할 때 하루에도 몇 팀이 들어와서 작업을 하는데, 앞의 공정이 지체되면 뒤의 공정들도 뒤죽박죽이 될 수 있죠. 그러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 그건 도배쪽에 물어보세요. 저는 잘못 없어요.” “그 문제는 마루 쪽에서 생긴 거니 저희는 잘못 없어요.” 이럴 때는 일단 업체들의 비위를 맞추어야 합니다. 까딱 실수하면 현장 기술자들이 일하다 말고 보따리를 싸기도 합니다 
넷째, 자재 수급을 잘해야 합니다.
가령 타일 시공 중에 기술자가 모래와 시멘트가 모자란다고 하면 철물점에 가서 얼마를 주고 사와야 할까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 보면 소소한 부자재가 꽤 많이, 그것도 급하게 필요합니다. 일반인은 업체보다 비싼 가격에 부자재를 구입하기 쉽죠. 그러다 보면 인테리어 공사 비용 200~300만원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더 많이 쓰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끝으로, 기술자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기술자들을 만나면 일이 잘 풀립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일을 잘 모르는 사람이 관리하고, 현장 기술자가 모르쇠를 할 때는 종종 벽에 부딪힙니다. 돈과 시간이 낭비되죠. 따라서 현장 기술자는 물론 청소 인력 관리까지 사람 관리가 중요합니다.

효율적으로 셀프인테리어 진행하는 법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셀프인테리어 공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인테리어 공정을 잘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턴키를 제외하고, 이것이 경험상 힘이 가장 덜 드는 방법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인테리어 공정을 다음과 같이 크게 4항목으로 나누고, 그에 대한 공정 관리를 네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① 설비(관련 철거, 방수 공사, 타일 공사 등)
② 목공(관련 인테리어필름 및 페인트 도장, 창호 시공, 단열, 전기 공사 등)
③ 도배 및 바닥 시공
④ 가구 설치(싱크대, 수납장, 창고문, 신발장, 붙박이장)

집주인은 이 네 사람에게 각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순서를 진행하면 됩니다. 단, 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폐기물 처리나 청소 때문에 자칫 공정별 기술자들 간에 다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리자를 따로 둘 때 주의할 점

감리자를 따로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 감리를 맡으면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감리자의 전문지식 수준과 경험치를 판단하여 잘 결정해야 합니다.
감리자를 세울 때는 그에게 관리 책임을 어디까지 위임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감리자에게 감리만 맡길지, 감리 뿐 아니라 자재 발주와 인력 수배까지 맡길지를, 또 감리자에 대한 대금 지불은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지 미리 생각하고 판단해두어야 합니다. 
감리자가 너무 큰 대금을 요구하면, 차라리 인테리어 공사 업체에 턴키로 맡기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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