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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에 스마트폰만 두지 않아도 생기는 일

경영 자기계발/만회의 심리학

by 스마트북스 2019. 12. 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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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에 이것만 두지 않아도

누군가를 만날 때 열에 아홉은 탁자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휴대전화를 탁자 위에 올려두는 행위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요. 만일 누군가에게 연락이 오면 눈앞에 있는 상대보다는 그쪽을 우선하겠다는 의사표시는 아닐까요.
만일 함께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면 휴대전화는 반드시 상대방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넣어 두세요. 설령 전화를 받을 생각이 없더라도 탁자 위에 올려놓는 것 자체가 이미 상대방에게 실례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창 이야기하고 있는 도중에 무음이든 진동이든 휴대전화가 울리면 그것만으로도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탁자 위에 휴대전화를 두는 것은 백해무익합니다.

눈앞에 있는 사람과 함께 있나요?

영국 에식스대학의 심리학자 앤드류 프시빌스키Andrew Przybylski2012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서로 처음 보는 사람과 10분 동안 대화를 나누는 중에 상대방이 탁자 위에 휴대전화를 계속 올려둔 채로 대화하면 대화를 마친 후에 저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답한 사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를 탁자 위에 계속 올려둔 채로 대화를 이어가면 거의 100% 나쁜 인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신은 지금 바로 눈앞에 있는 나와 함께 있습니까?> 이것은 앤드류 프시빌스키 박사의 논문 제목입니다. 휴대전화를 탁자 위에 계속 올려놓고 있으면 누군가 다른 사람을 우선하고 있는 듯한,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람을 무시하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줍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대개 그렇게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나쁜 인상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휴대전화를 탁자 위에 올려놓지만 않아도 당신의 인상은 한층 더 좋아질 것입니다.
볼링장이나 노래방에서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서로 입을 다문 채 저마다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때때로 목격합니다. 그들은 정말 같이 있어서 즐거운 걸까요. 누군가를 만날 때는 휴대전화는 상대도 나도 안 보이는 곳에 두세요. ‘휴대전화보다 당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의사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포스트는 만회의 심리학 : 뜻밖의 기회를 얻는 일상의 심리기술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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