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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깨서 고금리 특판상품으로 갈아타면 이득일까?

돈 되는 재테크/요니나의 월급쟁이 재테크

by 스마트북스 2020. 11.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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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불이익이 은행엔 이익

고객이 금융 상품을 중도 해지하더라도 은행은 손해 볼 일이 없습니다. 만기 때 줘야 할 이자보다 적은 이자를 지급하면 되고, 저축 기간 동안 예치된 돈으로 이윤은 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중도 해지는 나에게 이자 손해라는 불이익만 줄 뿐입니다.
적금을 중도 해지했다고 신용이 떨어지거나 실적에 마이너스가 되는 등 금융 거래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 ·적금을 중도 해지할 때는 기본적으로 원금 손실이 없지만, 저축성 보험 등과 관련된 상품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입도 해지도 신중해야 합니다.
시중 은행의 중도 해지 이율 역시 기간 및 이율만 조금 다를 뿐 거의 비슷합니다. 실제 금액을 한번 계산해볼까요? 예를 들어, 180만 원을 연이율 2.85% 1년 정기 예금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51,300원(세전)입니다. 하지만 만기 한 달 전에 중도 해지할 때 받는 이자는 중도 해지 이율을 적용해서 약 18천 원세전 정도입니다. 만기일에 받는 이자와 중도 해지 이자가 무려 3배 정도 차이 나는 거죠. 금액이 크면 클수록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갈아타기 전, 계산 필수

워낙 저금리 시대여서인지 예·적금 가입한 이후에도 특판 고금리 상품이 출시되면 중도 해지하고 갈아탈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우선 새로운 상품과 기간 대비 금리, 과세 등을 비교하여 기존 상품보다 훨씬 낫다고 판단된다면 그다음에는 중도 해지 이율을 계산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입한 지 며칠 안 됐거나 중도 해지 이율을 계산해서 새로 나온 저축 상품이 유리하면 중도 해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면 가입한 지 오래됐다면 중도 해지 이율을 적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와 새로운 금융 상품 이자 및 기간을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시간도 재테크의 일부고, 저축 기간 동안 오른 물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중도 해지 예상 조회는 각 은행에서 가입한 상품을 대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포스트는 요니나의 월급쟁이 재테크(김나연 지음)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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