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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급률, 자가점유율, 자가보유율 어떤 개념일까? :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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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급률, 자가점유율, 자가보유율 어떤 개념일까? :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 상식

한국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는 주택보급률, 자가점유율, 자가보유율 등 세 가지가 주로 사용됩니다. 전문가들도 이 지표들을 많이 거론하는데, 때로는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틀리게 인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개념들을 확실히 알아두면 부동산 관련 뉴스를 볼 때 더욱 편리합니다    

 

주택보급률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가구수 대비 주택의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 입니다. 그 지역의 주택수가 가구수에 비해 얼마나 되는지를 총괄적으로 보여줍니다.
한국은 1960년대에 주택보급률이 50%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택보급률은 주택 재고 확대라는 정책목표의 달성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어왔습니다   


주택보급률 = 총주택수 / 일반 가구수 × 100
※일반 가구수에는 1인가구나 비혈연가구(친구들끼리 모여서 사는 경우 등)도 포함된다.
※주택수에는 빈집이나 다가구주택의 구분거처(2층짜리 주택에서 1,2층을 나누어 사용할 경우 2주택으로 구분하는 식)도 포함된다.

 

자가점유율

자가점유율은 전월세 등의 임대가 아니라 자기 집에서 직접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을 말합니다. 자가점유율은 주택보급률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며, 주택보급률이 비슷한 지역이라도 자가점유율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주택 보유에 대한 사고방식, 외지 거주자의 비율, 다주택자의 비율, 전월세 비율, 잠재수요자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가점유율은 그 지역의 거주형태, 구조, 배분비율 등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한국의 자가점유율은 1975년에는 63%대였으나 2014년 기준으로 전국 53.6%, 수도권 45.9%입니다. 자기 집에 사는 가구가 전체의 반 정도인 약 53%라는 것이며, 수도권의 경우 자기 집에 사는 가구가 절반 미만입니다.
   
자가점유율 = 자가점유 가구수 / 총가구수 × 100

 

자가보유율

자가보유율은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입니다. 현재 전월세로 살고 있는 가구라도 자기 소유의 주택이 있다면 자가보유 가구입니다. 이를테면 대구에 집이 한 채 있는데 서울에서 전세로 살고 있을 경우, 이 가구는 자가 점유 상태는 아니지만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자가 보유 가구입니다.

 
자가보유율 = 자가보유 가구수 / 총가구수 × 100
 
한국은 자기 집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여러 사정으로 인해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자가보유율이 자가점유율보다 5~7% 정도 높습니다.
   

 

이 포스트는 대한민국 부동산 7가지 질문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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