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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당주로 3년 만에 6배 벌었다! : 치과의사 피트씨의 배당주 투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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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당주로 3년 만에 6배 벌었다! : 치과의사 피트씨의 배당주 투자기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뒤늦게 공부를 마치고 2009년에 면허를 쥐었을 때는 2008년 금융위기의 폭풍우가 쓸고 지나간 직후였다. 병원 개원이 부쩍 어려워진 현실을 보면서, 개원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일과 투자를 병행하자는 쪽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그리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투자금을 늘리는 한편,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한 자산 증식을 위해 배당주 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배당주 투자수익이 저금리 흐름을 타고 큰 성과를 보여주었다.

배당주 투자? 겨우 몇 퍼센트의 배당금을 모아서 큰 수익이 날까?”라고 의문을 표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장기화된 저금리 분위기로 인해 고금리에 해당하는 배당주에 돈이 몰리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최근 몇 년 동안 배당금 수익도 수익이지만 주가 시세차익으로 인해 더 큰 수익을 얻었다.

 

37개월 누적수익률 550%

 

나는 운 좋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배당주 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0131월부터는 투자성과를 쉽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계좌에 추가 현금불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수익률을 수치화했고, 보유 중인 종목들을 분석과 함께 매달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37개월 동안의 누적수익률이 550%를 넘었다.(지수 상승률로 보면 650%이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가 1,997포인트에서 2,016포인트로 약 1% 상승하여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이러한 투자성과의 의미는 매우 크다. 만일 코스피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 같은 수익률을 내려면 코스피지수가 12,000포인트를 넘어야 가능한데, 아마도 이런 일은 수년 안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건물주보다 더 쏠쏠한 배당주

 

투자수익은 다시 재투자했기 때문에 매년 받는 배당금도 점차 증가했다.

집으로 배달된 2015년 배당 고지서는 2,000만원을 훌쩍 넘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주의해야 할 정도가 되었고, 2016년 예상 배당금은 2015년 배당금의 2배 가까이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세금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배당주 투자를 통해 얻는 주가의 시세차익은 배당금 수익률보다 훨씬 높았다.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자는 재테크가 한때 유행이었는데, 배당금이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아마도 모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재테크에는 수익률이 높은 투자법’, ‘안전한 투자법’,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투자법등의 조건이 있을 것이다. 감히 말하건대, 나는 배당주 투자가 바로 이 조건에 가장 가까운 투자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포스트는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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