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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인테리어 이건 어떨까? 알아두면 쓸모 있는 도배 바닥재 인테리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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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도배 바닥재 인테리어 팁

도배지, 자신의 취향이 최우선

 

도배지를 고를 때는 집 안 전체 분위기를 고려하되, 걸레받이, 천장 몰딩, 문과 문선 색상을 먼저 결정한 후에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천장 몰딩과 걸레받이를 화이트 색상으로 간다면 도배지는 화이트를 피하는 것이 좋죠. 도배지 색상은 방마다 다르게 해도 좋고 모두 같은 색상으로 해도 좋습니다. 그 집에 살 사람의 취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니 도배지는 되도록 집주인이 직접 고르세요.
 
벽면 상태 나쁠 땐 퍼티작업

신축이 아닌 구 주택은 대체로 벽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퍼티(접합제의 일종)를 바르고 마르길 기다렸다가 사포를 이용해 평탄화작업을 한 다음에 도배를 해야 합니다. 기존 몰딩과 걸레받이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벽면 상태가 엉망이 된 경우에도 퍼티 작업 후 도배에 들어갑니다. 퍼티 작업을 하면 시간이 더 걸리고 공정이 복잡해지는 만큼 도배사들은 힘들어하지만, 도배 시공 후에 각 잡힌 벽면을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만족스러워 합니다.

도배시 주의사항 2가지

급격하게 난방 온도를 올려 터진 도배지 모습

도배는 바닥 시공을 제외한 모든 인테리어 공정 중 거의 마지막에 합니다. 오염 문제 때문입니다. 특히 합지의 경우 한번 오염이 되면 쉽게 닦이지 않습니다. 오염 부위가 크면 부분적으로 재시공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후에 이어지는 바닥 시공이나 가구 설치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화이트 색상의 합지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마지막에 청소를 할 때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도배 관련 인테리어 팁을 하나 주자면, 겨울에는 건물 내부 벽면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한 상태에서 도배 시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도배가 끝난 뒤 며칠은 보일러를 약하게 가동하든지 아니면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도배 풀이 마르게 하는 게 좋습니다. 입주 청소가 끝난 후 베이크아웃(bake out)을 한다고 급격하게 난방 온도를 올리면 도배지가 터져버립니다.

바닥재 종류와 특성

강화마루 : 바닥에 PE(바닥에 까는 폼foam 시트. 바닥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방습 효과도 있다)을 깔고 나서 마루를 조립식으로 끼워(현가식 방법) 시공합니다. 2005년 전후 인테리어 시장을 주도했던 품목이 며 중국산 수입 제품이 많아지면서 국산 제품도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신축 빌라 등에 많이 시공되고 있으며 습기에 취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강마루: 요즈음 대세라 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합판마루가 흠이 잘 생기는 점, 강화마루가 습기에 약한 점을 보완해서 출시된 제품으로 한솔홈데코, 구정마루, 동화자연마루 등 마루 전문 생산 업체의 주도하에 성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에 많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강마루는 중소기업인 메라톤에서 출시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대기업들이 뒤따라 시장에 출해 대중화시켰습니다.
강마루도 단점은 있습니다. 신축, 리모델링 현장에서 난방배관 공사(미장 작업 포함) 후 바로 시공하면 나중에 보일러를 가동했을 때 하자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습기가 바닥재를 치고 올라와 마루와 마루 사이가 벌어지면서 뜨는 것이죠. 이런 하자를 막으려면 바닥 미장 작업 후 충분히 말리고 보일러를 가동해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보일러를 끄고 열기가 어느 정도 가신 후에 강마루를 시공해야 합니다. 바닥이 뜨거우면 접착제가 끈적거리기만 하고 잘 안 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강마루를 시공할 때는 전날 보일러를 꺼놓거나 외출로 돌려놓습니다. 또 입주 청소시나 입주 후에는 보일러 온도를 급격히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합판마루 : 질감이 뛰어나고 습기에도 강합니다. 그러나 흠(스크래치)이 잘 나서 최근에는 철거 후에 대부분 강마루로 교체하는 추세입니다. 구정마루, 성창기업, 이건(EAGON) 등이 국내 합판마루 생산의 선두주자이고 나머지는 OEM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PVC장판 :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바닥재로 주택 바닥에 누수 등 하자가 생겼을 때 걷어내기가 편합니다. 사실 1.8~2.2T 등 두께가 얇은 장판을 제외하고는 걸레받이 시공 후 2.5T 장판을 까는 것이나 강화마루 또는 강마루를 까는 것이나 비용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걸레받이 시공 후 4.5T 장판을 깔면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간혹 장판이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PVC장판은 색상이나 질감, 패턴이 다양하고 품질이 좋아서 디자인적으로 결코 마루에 뒤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임대용 주택에는 1.8~2.0T 장판을, 실거주 주택에는 2.5T 이상의 장판을 추천합니다.
PVC장판을 겨울에 시공할 경우 그 전날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 날 장판을 깔 때 장판이 잘 펴집니다. 안 그러면 장판이 뻣뻣해서 시공시 하자 발생률이 높습니다.
데코타일: 임대용 원룸 등의 주거공간에 시공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상업용입니다. 최근 주거용 데코타일이 따로 나왔습니다.
디자인 마루 : 최근 마루 제조 회사들이 다양한 바닥재 출시를 통해 판매량보다는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디자인 마루 중에서는 헤링본이 특히 인기가 있는데, 단가가 좀 높고 로스도 많이 납니다. 일반 마루와 달리 중앙에서 양쪽으로 시공해나가며 가장 자리를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기에 시공이 까다롭고 로스가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포스트는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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