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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에 따라 환율은 어떻게 변할까? : 환율변동 요인에 따른 환율변화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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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에 따라 환율은 어떻게 변할까? : 환율변동 요인에 따른 환율변화 총정리

【환율과 달러 수요/공급】

한 줄 요약 : 달러 수요 많으면 환율 상승, 달러 수요 줄면 환율 하락
환율도 다른 상품처럼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합니다. /달러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겠다는 측이 많으면, 즉 달러 수요가 많으면 달러 가치가 오르고 원화 가치는 내리며 환율이 상승합니다.
달러 수요가 줄어들면 달러 가치는 내리고 원화 가치는 오르며 환율이 하락합니다.
달러 수요 증가 원저, 원화 약세, 환율 상승
달러 수요 감소 원고, 원화 강세, 환율 하락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은 내리고, 공급이 줄어들면 달러가 귀해져 달러 가치가 오르고 환율이 상승합니다.
달러 공급 증가 달러 가치 하락, 원화 강세, 환율 하락
달러 공급 감소 달러 가치 상승, 원화 약세, 환율 상승 
    

【환율과 경상수지】

한줄 요약 : 경상수지가 흑자 연속이면 환율 하락, 악화되면 환율 상승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므로 경제에서 경상수지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매우 크며 경상수지는 거의 흑자입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커지면 국내로 들어오는 달러공급량이 많아져서 외환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약세가 되고 원화가 강세가 되며 환율은 하락합니다. 그런데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거나 적자가 되면 국내로 들어오는 달러 공급량이 줄어들고 원화는 약세가 되며 환율이 상승합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경상수지가 대폭 줄어들거나 적자로 돌아선다는 것은 경기침체 위험이 있으므로 환율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환율과 세계 경제성장률】

한 줄 요약 : 세계 경기 침체면 환율 상승 가능성 높다

세계 경제가 성장하거나 경기침체에서 회복으로 가닥을 잡으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잘되어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경상수지 흑자가 커져서 달러 유입량이 늘어나고 환율이 하락합니다. 반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경상수지 흑자가 대폭 줄어들거나 적자로 돌아서며 달러 공급량이 줄어들어 환율이 상승합니다.

【환율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한 줄 요약 :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환율 하락 가능성 높다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까지 국내로 유입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합니다. 그리고 늘어난 달러는 원화로 환전되어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되므로 원화 통화량이 늘어나죠. 시중에 돈이 빨리 돌고 누구나 투자하기에 바쁜 시기로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도 늘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도 오릅니다.
그런데 환율 하락이 일정기간 지속되어 너무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 수출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경상수지가 나빠지면서 경제성장률도 둔화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수익과 환차익을 실현해 빠져나가면 시중의 원화 통화량도 줄어듭니다. 이런 시기에는 국내에서 달러와 원화 유동성이 모두 줄어들고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감소하고 주식과 부동산 가격도 하락합니다.

【환율과 원자재 가격】

한 줄 요약 : 원자재 가격 상승하면 환율 상승 가능성 높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한 뒤 수출하여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원자재의 97% 이상을 수입하며 원유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0그러므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수입하는 데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하므로 달러가 귀해져서 상대적으로 강세가 되고 원화는 약세가 되어 환율이 상승합니다.

【환율과 외국인 투자 동향】

한 줄 요약 : 외국인 투자 늘면 환율 하락 요인, 외국인 투자 빠지면 환율 상승 요인
우리나라 주식 및 채권시장에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 달러 공급량이 늘어나므로 환율이 하락합니다.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 및 채권시장에 투자를 급격히 늘리는 시기는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나쁜 상태에서(이때는 환율이 높습니다) 앞으로 경상수지가 늘고 경제성장률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을 때, 즉 우리나라 경제사정이 호전되어 앞으로 환율이 대세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때입니다. 이때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경기호전과 함께 환율은 더욱 하락합니다.
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이나 채권시장에서 급격히 빠져나가면 원화를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됩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려는 시기는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앞으로 나빠져 환율이 대세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때입니다. 이때 외국인들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투자손실과 환차손을 우려하여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달러로 바꾸어 나간다. 즉 경제가 악화됨에 따라 환율 상승 요인이 있는데, 여기에다 외국인 투자자들마저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꾸어 나가므로 달러 수요 급증으로 환율은 더욱 상승합니다.

【환율과 소비자물가】 기사

한 줄 요약 : 환율이 상승하면 물가가 오르고, 환율이 하락하면 물가가 내리고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도 따라 오릅니다.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여도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 기준으로 볼 때 우리 나라의 원유 도입단가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정유사의 원유 도입단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이 오릅니다. 결국 환율 상승 물가상승 근로자의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집니다.

【환율과 교역조건】 기사

한 줄 요약 : 교역조건 좋아지면 환율 하락, 교역조건 나빠지면 환율 상승 가능성
교역조건은 수출 한 단위로 수입을 몇 단위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교역조건이 100 이상이면 무역을 통해 손해를 보지 않지만 100 이하가 되면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악화됩니다.
교역조건이 좋으면 수출이 잘되고 벌어오는 달러가 많으므로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교역조건이 나빠지면 환율 상승의 압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므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교역조건이 악화되어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과 단기외채】 기사

한 줄 요약 : 경제위기가 오면 항상 단기외채가 이슈로 등장

단기외채는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외채를 말합니다. 단기외채가 많으면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기업이나 은행 등이 외채를 갚기 위해 달러를 구입하려 하므로 환율 상승 요인이 됩니다. 특히 세계 금융경색으로 외국은행에서 상환을 요구하거나 연장시 금리를 올리면 환율은 더욱 상승 압력을 받습니다.

【환율과 주식시장】 기사

한 줄 요약 : 환율이 오르면 주가는 내리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1/3은 막강한 자금력과 정보력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들이고 결국 이들이 주식을 사느냐 파느냐에 따라 전체 주가지수의 움직임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환율이 대세 상승 기미를 보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에 계속 투자할 매력을 잃게 됩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손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환율이 급변동할 조짐을 보이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는데 이런 시기에는 우리나라 경상수지와 경제성장률 등이 안 좋은 시기이므로 환율은 더욱 급등합니다.
그래서 환율이 가장 높을 때 주가지수는 가장 낮고 환율이 가장 낮을 때 주가지수는 가장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개별적인 주식 종목은 수급이나 여러 재료에 의해 들쭉날쭉 움직이지만 전체적인 주가지수는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환율과 부동산 시장】 기사 

한 줄 요약 :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 환율 상승 요인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중 80%가 부동산이며 20169월 말 기준으로 가계부채는 12958천억 원으로 1300조원에 근접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거나 세계 경제가 침체하는 등 경제에 충격이 온다면, 가계가 이자부담 때문에 소비를 줄여 기업의 매출 및 순이익이 급격히 줄 수 있고, 급매물이 쏟아져 나와 부동산 시장이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급락한다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충격을 므로 환율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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