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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자를 위한 매장 오픈 핵심 가이드라인

경영 자기계발/골목식당 전쟁

by 스마트북스 2020. 9.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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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업자금

초보 창업자에게는 자기 자본 내 창업을 권합니다. 대출을 하더라도 전체 투자비의 3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투자는 얼마 못 가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첫 창업일 경우 창업비는 1억 원 이내, 최대 1억 5천만원 이내가 좋습니다. 오픈 후 최소 3개월 정도의 운영 예비비는 꼭 남겨두어야 합니다.

2. 아이템

초보 창업자일수록 유행 아이템보다는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아이템을 자신이 좋아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반드시 상권 내 주 고객과 적합한 아이템이어야 합니다.

3. 창업 방법

프랜차이즈 창업(가맹), 개인 창업(전수, 독립) 중에서 고민하고 선택하세요. 각 창업 방법의 장단점을 본인이 이해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4. 상권 및 입지 분석

창업 전 평소에도 상권 분석을 생활화해서 여기저기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상공인 상권 분석 사이트, KB부동산 사이트, 각 지역 구청 사이트, 통계청 사이트 등에서 정보를 얻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세요. 상권 분석 시에는 부동산보다는 상권 분석 전문가 또는 장사 유경험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관심 가는 점포가 있다면 부동산을 최소 3곳 이상 방문하여 비교 분석해보세요.

5. 점포 개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점포 개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이 끈기있게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 창업시 1층, 25평, 권리금 3,000만 원, 월세 250만 원 이내 점포가 적당하며, 특히 건축물 관리대장, 등기부등본, 토지대장은 반드시 직접 확인하세요.

6. 메뉴

많이 먹어보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많이 먹어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맛을 표준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권 내 주 고객이 원하는 메뉴로 구성하되, 다양한 메뉴를 파는 것보다는 전문점을 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해당 음식에 대해서는 어떤 질문에도 척척 답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갖추세요.

7. 인테리어

자신이 하려는 업종의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지식을 사전에 습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 현장을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업체제 맡기기보다는 직접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8. 각종 교육

수준에 맞지 않는 교육을 받는 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초보 창업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찾아서 들으세요. 이론 교육을 받았다면 현장 교육에는 몇 배 더 시간을 쓰고 집중해야 합니다. 듣는 것에 그치지 말고 꼭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을 거치세요.

9. 인·허가

위생교육, 보건증,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발급 과정 및 필요 서류를 사전에 숙지하고 준비하세요.

영업신고를 할 땐 그전 영업자가 폐업신고를 했는지 확인하세요. 사업자등록증 발급 시 업태 및 종목을 사전에 체크하세요. 매장 운영과 관련된 모든 기기 신청 시 서류 제출이 필요하므로 늦지 않게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10. 직원

직원 고용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직원과 호흡을 맞추는 데에도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직원을 고용할 때는 경력보다는 인성, 태도, 자세를 보는 것이 좋고 직원에게 지나친 감정노동을 강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직원 관련 문제가 생길 경우 대신 일할 수 있는 가족이나 아르바이트 후보생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11. 각종 기기, 집기, 가구 및 초도물품

창업 아이템 유경험자를 찾아가 정보를 습득하세요. 신제품 중고제품 직거래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여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처음에는 적정 수량을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많이 샀다가 남는 것보다는 필요하면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낫습니다. 무리하게 구매하지 마세요.

12. 리허설

형식적인 1일 리허설이 아니라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세요. 문제점은 미루지 말고 바로 수정 및 보완하세요. 지인 뿐 아니라 일반 고객을 상대로 프리오픈 기간을 가지고 운영해보세요.

13. 오픈 및 이벤트

화려한 개업식을 고민하지 말고 내부 프로세스를 안정화하는데 집중하세요. 개업 이벤트를 준비한다면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구상하세요.

이 포스트는 『골목식당 전쟁』(조현기 지음)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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