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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의 계절, 알짜 배당주 고르는 법 :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체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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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 익혀야 할 재무적 요소가 적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능숙하게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들 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잘 알아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두껍고 어려운 재무분석서를 읽으며 이해하려고 시도하다 보면,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해보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배당주 투자는 상대적으로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재무적 요소들이 적습니다. 나머지 재무제표 분석들은 뒤로 제쳐두고, 일단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간단한 내용들을 익혀보겠습니다.
만일 친구가 여러분에게 자기 사업에 투자하라고 권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친구에게 다음과 같이 사업의 일반적인 내용을 물어볼 것입니다.
・장사는 꾸준히 잘 되니?
・이익은 잘 나오니?
・수익 배분은 어떤 식으로 할 건데?
・투자금 대비 수익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투자금을 몇 년 후에 회수할 수 있을까?
・나중에 투자금 회수가 잘 될까? 혹시 내 지분을 더 비싸게 팔 수 있을까?

주식을 사는 것은 기업 소유권의 일부를 보유하는 것이므로, 투자에 앞서 이러한 내용들을 체크해야 합니다. 다만 주식투자의 세계에서는 뭔가 대단해 보이는 용어나 암호 같은 약자로 되어 있을 뿐 그리 복잡하고 어렵지는 않습니다.
앞에서 한 질문 6개를 2개씩 묶어 보면, 처음의 둘은 수익성에 관한 질문이고, 다음 둘은 수익금의 분배에 관한 질문이며, 마지막 질문들은 투자금 회수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를 실제 주식투자에서 흔히 사용하는 지표에 대응시켜 보겠습니다.

, 그렇다면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은 어떻게 판단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당기순이익과 주당순이익 : 수익성 지표

당기순이익은 일정기간의 순이익을 말합니다. 기업이 일정기간 사업을 하여 벌어들인 매출액에서 매출원가판매비관리비법인세 등 모든 비용을 제한 후에 남은 순이익이죠. 당기순이익은 매출액과 함께 기업의 경영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1~12월이 사업연도이므로, 전해 사업연도의 당기순이익은 다음해 3월 무렵에 발표되는 사업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은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주식시장의 지표들은 대부분 주식 1주당 값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순이익을 1주로 나누어 나타냄으로써, 주가가 순이익과 비교해 어떤지(적정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업보고서에는 당기순이익과 함께 주당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 ‘요약재무정보’ 확인하기

사업보고서의 요약재무정보항목에는 상세한 재무제표가 주석과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투자 검토단계에서 요약재무정보를 참고하면 한눈에 재무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죠.
요약재무제표는 기업의 자산구조를 주로 보여주는데, 하단에는 사업의 수익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의 경우, 수익성 관련 수치를 위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기업의 사업보고서에서 요약재무정보를 보면 2015(55)의 수익성이 2014(54)보다 다소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에서 발췌, 재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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