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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하면 바보가 되는 시대, 현명한 사람이 되는 9가지 방법

경영 자기계발/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by 스마트북스 2017. 12.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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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하면 바보가 되는 시대, 현명한 사람이 되는 9가지 방법

사소한 일로도 자주 투덜거리는 직장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좋은 형님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 최신 기술에도 밝고 풍부한 인생 경험에 성격도 온화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형님이 앞으로 인터넷 접속을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중학교 입학시험을 앞두고 학원에 가야 한단다.

배움에는 때가 없고, 누구든 나보다 나으면 스승이다. 이는 삶의 진리이다. 그런데 열띤 논쟁 중에 무자비하게 공격해오는 상대가, 알고 보니 당신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라면?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구성원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배움에 뜻이 있다면 언제든 기회가 있으며, 바보 취급을 받는 일은 그보다 더 쉽다. 이러한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누가 옳고 그른지 중요하지 않다

 

현명한 사람의 첫 번째 행동 규범은 누가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문제에 얽히는 것 자체가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몇 년 전, 인터넷상에서 몇몇 대학생들이 한국 드라마 팬카페를 만들었다. 얼마 후 이곳에 초등학생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그러자 대학생들은 힘을 모아 초등학생들을 내쫓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현실 공간에서였다면 절대 할 리 없을 행동을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발 벗고 나서서 한다.
당신이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도 동요할 필요 없다. 직업이 좋고 권위 있는 사람이라 해도 말이다. 그의 사상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걸맞지 않다면, 삼칠에 이십사라고 우기는 부류일 것이다. 그런 사람과 싸워서 얻는 게 무엇이겠는가?
토론은 말이 통하는 상대와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당신보다 수준이 높으면 한 수 배우면 되고 수준이 낮으면 웃어주면 된다.
 
현명한 사람의 두 번째 행동 규범은 타인을 존중하고 타인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이다.
힘든 일 하나쯤 없는 사람이 없고 말 못할 고통 하나 없는 사람이 없다. 이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타인을 몰아붙이며 자기 생각만 강요한다면, 결국 스스로에게조차 깊은 상처를 낼 것이다.

누군가의 걸림돌이 되지 마라

많은 창업자들을 취재한 기자의 이야기다. 그는 성공한 사람에게서는 온갖 경험을, 실패한 사람에게서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그가 진짜 주목한 것은 창업자들의 가족이었다. 성공한 사람의 배우자는 대부분 ‘사업형’이거나 ‘포용형’이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가족 갈등을 겪고 있었다. 낮에는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쥐어 짜내고 밤에는 배우자의 기분을 맞추는 데 갖은 힘을 쓰는 창업자는 설령 사업에 성공해도 날이 갈수록 힘들어했다. 반대로 창업자의 배우자가 사업형이어서 꿈과 목표가 있고 진취적인 경우에는 창업자의 사업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풍파는 많이 없었다.

현명한 사람의 세 번째 행동 규범은 꿈을 좇는 사람이 되는 것, 누군가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이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둘이 있으면 싸우는 미성숙한 인생에는 개선이 필요하다. 바로 꿈을 가진 인생으로 말이다.
꿈이 생기면 삶의 태도가 충실해지고 침착해지며 비로소 즐거움과 행복이 생긴다.
 
현명한 사람의 네 번째 행동 규범은 머리를 맑게 유지하고 뜻이 불분명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는 저도 모르게 귀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어휘를 사용한다. 그 말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대화를 할 때는 간단명료한 명사와 동사를 사용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추상적인 어휘를 사용해야 할 땐 반드시 그 함의를 명확하게 밝히고, 한 번 말을 할 때 시간은 20초를 넘기면 안 된다. 20초가 넘어가면 듣는 사람은 집중력을 잃고, 말하는 사람은 맥락을 잃는다. 보통 대화를 하면서 그보다 긴 시간이 필요한 일은 거의 없다.

 

상태와 문제를 구분하라

현명한 사람의 다섯 번째 행동 규범은 상태와 문제를 구분하는 것이다.
인생이란 일종의 실천 과목 같다. 수많은 일들이 가만히 앉아서 볼 때는 쉬운데 직접 해보면 어렵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간혹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은 상태문제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문제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상태란 그저 눈앞에 닥친 상황으로 누구나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이다. 예를 들어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사람은 경험이 부족하다. 이를 어설픈 상태라고 한다. 이 단계를 거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상태를 이유로 괴롭히거나 과도하게 지적한다면 문제가 생긴다. 반면 나에게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고 한다. 이유는 열심히 하지 않거나 익숙해지지 않은 탓이다. 약간의 집중력만 발휘하면 금방 개선할 수 있다.
만약 상태문제로 인식한다면 삶이 아주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끊임없이 고통이 쌓이고 한탄만 하다가 절망에 빠져버릴 것이다. 만약 문제상태로 인식한다면 이 역시 비참한 일이다. 노력을 하지 않고 변화가 주는 가치를 믿지 않게 될 것이다.
상태문제를 구분하고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고 역전을 이루는 것, 이것이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지적 대신 건의, 호기심 대신 선의

현명한 사람의 여섯 번째 행동 규범은 지적 대신 건의하는 것이다.
인간의 천성은 비평을 거부한다. 특히 잘못을 저지른 사람일수록 비평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지적을 당하면 나의 지능이나 인격을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마음속으로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라며 허구의 감정을 만들어낸다. 그와 함께 강력한 저항심도 생긴다.
그러니 네가 틀렸어라는 말은 섣불리 하지 말자. 대신 이 일은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하자. 사건과 사람을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의 일곱 번째 행동 규범은 사물에는 호기심을, 사람에게는 선의를 잃지 않는 것이다.
간혹 호기심을 이상한 곳에 쓰는 사람이 있다. 호기심은 반드시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가운데 옳은 방향으로 쓰여야 한다. 사물에는 열렬한 호기심을, 사람에게는 충만한 선의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인품을 높이고 자신의 인생에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게 된다.

어쩌다 한 번씩 현명해지는 것일 뿐

현명한 사람의 여덟 번째 행동 규범은 인성의 복잡함을 이해하고 마음의 순수함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모두 원예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식물의 가지를 치듯 이것도 하지 마라, 저것도 안 된다 하며 참견을 한다. 상심에 빠져 있는 친구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다가도 그가 아주 높이 올라가버리면 어떻게든 끌어내리려 애를 쓴다. 친구가 너무 못사는 것도 원하지 않지만 너무 잘되면 그 역시 약해빠진 유리심장에 상처가 된다.
이러한 인성의 복잡함을 알지 못하거나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시시각각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함들다. 우리의 인성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한결 편해진다. 의미 없는 일들에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인성에 부합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자. 그러면 지혜롭고 순수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똑똑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도 어딘가에는 지식의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다. 그 지식의 사각지대에서는 제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바보가 된다.
당신은 어쩌다 한 번씩 현명해지는 것일 뿐 대부분의 시간에는 어리석다. 만약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면, 십중팔구 착각이다.
이것이 바로 현명한 사람의 행동 규범 중 마지막으로 자신이 현명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분명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지할 것이다.

이 포스트는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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